아이가 바빠 초등 파닉스 리딩 1을 풀고 있는데 2도 나왔다고 해서 바로 준비했어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파닉스 리딩'이다 보니 파닉스는 끝냈지만 아직 리딩으로 바로 들어가기 힘든 아이들에게 강추하는 책이에요. 아이가 파닉스는 알지만 문장을 유창하게 읽기 힘들다면 이 문제집이 수준에 딱 맞아요.
짧은 동화로 파닉스와 리딩을 동시에 배웁니다. 차례를 읽어보니 총 10회분이네요. 한 달 정도면 완북이 가능한 분량입니다.
공부하면서 QR코드를 찍어 단어, 문장 등을 듣고 따라 할 수 있어 편해요.
동화 지문에도 아이들이 알아야 할 파닉스 단어는 컬러로 표시되어 있어요. 전체 지문을 듣고 그다음에 따라 읽는 구성입니다. 그림도 귀여워서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하기 좋네요. 아이도 발음을 잘 듣고 따라 하면서 어떤 뜻인지 생각해 봅니다.
연습 문제도 풀어 봅니다. 여기서도 QR코드를 찍어 원어민 발음을 들으면서 공부하면 좋아요.
영어는 강세를 둬야 하기 때문에 문장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읽는 연습을 해보면 좋은데요.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힘을 줘서 소리 내면 유창한 발음이 가능하다는 팁이 나옵니다. 중요한 부분에 강세를 두라고 하지만 성인들에게도 쉽지 않은데요. 이렇게 어릴 때부터 제대로 배워두면 좋을 것 같네요.
연습 문제도 재미있게 잘 나와요. 문제도 다양하고 알록달록 컬러풀해서 유아, 초등 저학년 용으로 좋네요. 문제가 많이 어렵지 않으니 본문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이면 문제도 잘 풀 수 있어요.
마지막 듣기 평가도 하면서 마무리합니다. 문장을 다 해석 못하더라도 핵심 단어만 듣고 정답을 말할 수 있으면 정답을 맞힐 수 있어요. 아이도 듣기 평가를 하면서 재미있어하네요.
문장 듣고 빈칸 채우기 문제도 있어요. 한 단원이 끝나고 풀어도 되고 나중에 한꺼번에 복습용으로 풀어도 좋겠어요.
마지막 단어 체크입니다. 문제집을 다 끝내고 나서 이 단어를 쉽게 읽을 수 있다면 참 좋겠죠. 그날까지 옆에서 응원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