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가 푹푹푹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14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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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인재를 위한 융합형 자연과학 교육 STEM 시리즈입니다. STEM이란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의 학문이 융합된 것으로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 방식이죠. 이번 책에서는 모래로 실험을 하면서 과학을 배워보겠습니다.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참 좋아합니다. 손가락 사이로 부드러운 모래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참 좋죠. 모래에 물을 섞으면 단단해져서 여러 모양을 만들며 놀 수도 있는데요. 축축한 모래는 모래알이 한 덩어리로 뭉쳐지기 때문이죠. 이런 방법으로 성도 만들고 두꺼비집도 만들며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마른 모래는 모래알이 느슨히 풀어져 있고, 젖은 모래는 모래알끼리 촘촘히 붙어있다는 사실을 알아보고 넘어갑니다. 모래시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모래는 위에서 아래로 물 흐르듯 떨어지며 언제나 똑같은 속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해요. 아이들용 모래시계는 색모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보기에도 예쁘죠. 아이와 함께 모래시계를 뒤집어 시간이 모래가 떨어지는 시간이 항상 정확하게 같은지 알아봐야겠어요. 컵에 구슬을 가득 넣고 모래를 부으면 어떻게 될까요. 구슬과 구슬 사이의 빈 공간을 모래가 채웁니다. 이 모래알 사이에도 작은 틈이 있어서 물을 뿌리면 틈에 있던 공기가 빠져나와 거품이 일게 됩니다. 우리가 화분에 물을 줄 때도 거품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모래 사이에 있던 틈에 물이 들어가고 그 틈에 있던 공기가 빠져나오는 현상이지요.

모래를 돋보기로 관찰하기, 채에 쳐 보기, 오븐 팬에 넣고 숟가락으로 치기 등 간단한 실험부터 모래시계 만들기, 모래로 물 여과하기 등 어린아이들은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한 실험까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모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관찰하며 실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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