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예전에는 고시원에 살면서 회사를 다녔지만 N잡의 수입이 월급을 넘어서고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자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해본 N잡러의 생활은 참 다양한데요. K-POP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 홈 인테리어 일상 인스타그램 운영, 네이버 블로그 운영, 스마트 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셀러 활동, 공동구매, 오프라인 스튜디오 운영, 섬네일 디자인 상품 판매, 강의 판매, 전자책 출간, 유튜브 운영 등입니다. 이 많은 걸 언제 다 했나 싶은데, 처음에는 이것저것 해보다가 선택과 집중으로 구분했겠지요. 이 책은 그중 스마트 스토어,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한 수익 창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 진입장벽이 낮은 영역이라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궁금해 솔깃해지네요.
저자는 유튜버인 신사임당 님의 영상을 보고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해 셀러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도매 사이트인 도매꾹의 상품을 그대로 복사해 자신의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했는데요. 이렇게 하니 처음에는 수익이 조금씩 나다가 다른 업체에게 밀려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근처 생활 잡화 판매점에서 괜찮은 물건을 발견하고 직접 사진을 찍어 상세페이지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마진 없이 판매하다가 점점 수익이 늘게 됐고, 후속 상품도 비슷한 상품으로 세팅해 매출이 늘게 되니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앞쪽에 노출되어 성공하게 됩니다.
유튜브도 처음 시작할 때는 한 가지 주제로 퀄리티 높은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유튜브는 양보다 질이므로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보는 영상을 만들어야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구독자가 늘었다고 갑자기 콘텐츠와 상관없는 영상을 올리게 되면 알고리즘을 망치게 된다고 하네요. 구독자의 범위는 넓게 잡아야 많은 사람들이 클릭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조회 수가 높은 영상의 섬네일과 대본을 비슷하게 써서 시작하라고 합니다.
블로그는 유튜브와 다릅니다. 유튜브가 타깃을 넓게 잡는다면 블로그는 타깃을 좁게 잡을수록 좋습니다. 인기 블로거가 되었다고 무분별한 광고글을 올린다면 저품질 블로그가 되어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블로그는 광고 수익이 적기 때문에 큰돈을 벌기는 어려운 영역이지만 블로그를 활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중개 비즈니스를 하는 등으로 연결하면 좋다고 합니다.
SNS로 돈을 버는 시대입니다. 많은 N잡러들이 그저 그런 부업으로만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NS잡러의 삶으로 경제적 자유까지 얻은 성공한 케이스군요. 모든 일에는 계획과 정보가 중요합니다. 저자는 N잡을 3년을 투자해 시작하라고 합니다.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나름대로 준비도 하고 알고리즘도 분석하고 제대로 시작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