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소녀 달자 애니북 3 : 두근두근 첫사랑 뱀파이어소녀 달자 애니북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뱀파이어소녀 달자 시리즈는 참 재미있죠. 달자의 시크함과 동구의 어리숙한 조합이 재미있어요. 이번 3권의 주제는 '두근두근 첫사랑'이네요. 누구의 첫사랑 이야기가 나올까요? 혹시 달자? 기대하면서 읽어봤어요.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워요. 특히 달자는 새로운 캐릭터라 더 좋은데요. 1권에서 인간 세계로 온 달자가 이제 3권이 되니 잘 적응했네요. 뱀파이어의 특징을 보여주는 하얀 피부에 뾰족한 이빨이 핵심이죠. 여기에 귀여운 토끼 귀를 하고 피 대신 딸기 주스를 마십니다. 이 정도 되면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겠죠.

이번 책에서는 여러 종류의 첫사랑이 나오는데요. 세란 누나를 좋아하는 동구, 지현 선생님에게 반한 울프, 달자를 좋아하는 광림 등 이야기 전개가 너무 재미있어요. 특히 울프는 첫사랑 생각을 하느라 달자와의 결투는 잊어버렸네요. 무서운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허당에 귀엽기까지 합니다. 이번 책에서는 신비아파트의 퇴마사 강림의 광팬인 광림이 나오는데요. 같은 서울문화사 출판사에서 나와서 캐릭터도 공유하고 재미있네요.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런 숨겨진 요소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 세란 누나의 피를 빤 모기가 달자를 물면서 인간의 피를 조금 전달하게 되는데요. 이제 달자는 어떻게 될까요. 달자가 인간의 피 맛을 알게 되면 앞으로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데요. 이런 달자를 구해주려고 나선 인물은 울프입니다. 왜 울프가 나서나 했더니 달자가 이상해지면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룰 수 없게 된다고 하네요. 달자는 원래 캐릭터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예상을 깨는 전개에 계속 웃게 되는 책입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당연히 좋아하고, 제가 읽어도 재미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