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살롱의 사장 잠뜰은 '로얄 워런트'에 관심이 많은데요. 왕실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권리라고 합니다. 잠뜰은 로얄 워런트를 갖기 위해 여왕 폐하의 생일 파티에 최고의 드레스를 바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다 우연히 한 장의 드레스가 찍힌 흑백 사진을 발견하는데요. 그 드레스를 만든 디자이너를 찾기 위해 신문 공고를 냅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자신이 디자이너라고 나선 사람이 무려 4명입니다. 그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요. 여기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요. 잠뜰은 당황하지만 일단 기차 출발시간이 되어 디자이너 4명과 함께 기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목적지인 켄싱턴 역에 도착하기 전까지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서는 작은 단서도 소중하게 여겨야겠죠. 달리는 기차 안에서 서로를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계속됩니다. 잠뜰은 이 사건을 파고들다가 2년 전 일어난 파리스 공방의 살인 사건과도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일이 커졌습니다. 4명 중 누가 진짜 디자이너일까요. 잠뜰은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까요.
잠뜰 시리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다 보니 계속 구입하게 되는데요. 그림이 예뻐서 보는 재미가 더 좋은 시리즈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추리소설이네요. 아이들도 친숙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재미있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