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지만 매력있는 보스턴 1년 살기 - 집 렌트에서 골프장까지 보스턴의 모든 것
김태훈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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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장기 여행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그 나라에 살면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려면 관광객 코스가 아닌 현지인 코스로 다녀야 하는데요. 저도 언젠가는 여행지에서 1년 살기의 꿈이 있기에 이런 책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자가 보스턴에 1년 동안 산 경험이 나와있는 책이라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보스턴은 미국 동부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도상으로 확인해 보니 뉴욕과 가깝네요. 미국 동부는 학군이 좋으니 자녀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학교 견학차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저자는 아내의 1년간의 해외 연수가 기회가 되어 아이들 둘과 함께 보스턴에 살다 왔습니다. 보스턴에서 집을 구하는 과정부터 차를 렌트하고 보험 가입을 하는 초기의 과정이 잘 나와있네요.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인터넷 설치, 휴대폰 개통도 해야 합니다. 마트에서 생활용품도 구입하고 '보스턴코리아'를 이용해 중고용품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나중에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에는 중고로 판매하고 갈 수 있으니 목록을 작성해두면 좋겠죠. 저자는 이를 대비해 구입 물품의 날짜, 가격을 기입해 엑셀파일로 정리해뒀다고 하니 꼼꼼하네요. 보스턴에서 살면서 장은 어디서 보고 어느 식당이 맛있는지 등 실생활 팁도 알려줍니다.

자녀가 있다면 학교도 궁금할 텐데요. 보스턴에 있는 많은 초중고 공립학교들은 평가가 좋은 편이기에 단기간이라도 다녀본다면 좋은 경험이 되겠지요. 현지인들과 함께 수업을 하려면 언어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으니 ELL 수업을 별도로 진행하면 좋습니다. 잘 적응하기만 한다면 아이들의 영어 실력도 많이 늘고 자신감도 생기겠지요. 공립 도서관도 잘 이용하면 책도 읽을 수 있고 외국인을 위한 ELL 프로그램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저자의 조깅 코스, 골프 클럽, 관광 장소 등도 알려주고, 가입하면 좋은 멤버십도 소개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서머 캠프도 다양하니 미리 신청해두면 좋겠죠. 미술관, 박물관, 대학 탐방 등 가족과 함께 갈 곳도 많네요. 보스턴에서 장기 여행을 할 때 참고할 만한 팁들이 많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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