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생리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하네요. 생리를 할 때 생리통이나 감정 변화도 있을 수 있음을 알려주고 생리 주기 표 만드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생리를 시작한 아이들과 생리 전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아요. 생리는 자연스러운 것이니 그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생리의 양이나 생리통, 약을 먹는 것 등에 대한 이야기는 불편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죠.
다양한 생리용품도 알려 주는데요. 생리 팬티, 생리대, 생리컵, 탐폰 등의 사용 방법도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생리대는 다회용, 일회용의 특징을 설명해 줍니다. 지구를 위해서는 다회용 팬티나 생리컵을 이용하면 좋겠지만 불편한 점도 있으니 다양하게 사용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생리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부끄러워하거나 비밀로 할 필요는 없죠. 하지만 저는 학교에서 생리에 대해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했고, 생리대 처리 방법 정도만 배운 기억이 납니다. 생리에 대해서는 도서관에 서 관련 책을 읽으며 대강 알았던 것이 전부입니다. 그 당시에는 책에도 자세한 정보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는데요. 요즘은 이렇게 좋은 책이 많이 나와서 참 좋네요.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