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고양이의 표정이 갈수록 편안해집니다. 푹신한 소파에 끼여있는 것도 나름 괜찮은가 봅니다. 소파에 끼인 채로 소파와 논다는 상상을 하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네요. 그래서 집에 돌아온 주인이 고양이를 꺼내주는 것을 아쉬워하는군요. 그래서 다시 소파로 돌진합니다. 멋진 점프를 하며 자발적으로 소파 사이에 끼이는 모습이 재미있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기분이 좀 다른데요. 왜 그럴까요.
사람이 없는 집 안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반려동물들이 무엇을 하는지는 CCTV가 없는 한 알 수 없죠. 혼자서 이렇게 놀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책이네요. 아이들도 이 책을 보면서 다양한 상상을 하겠죠. 고양이가 점프하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장면들이 역동적입니다. 고양이의 표정도 다양하고 귀여워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