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면 정상이라는데 왜 자꾸 아플까
정가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을 보니 읽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특별한 병명이 없는데 아픈 것은 몸에 분명히 문제가 있는데 병원에서 찾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그러면 아픈 원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저자는 기능 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난치성 클리닉이나 함 환자 서포트 케어가 가능한 기능의학 클리닉을 개원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환자의 진료시간으로 1시간을 쓰고 싶어 하지만 한국 의료 현실에서는 쉽지 않겠지요. 사실 이런 병원이 있다면 다들 가고 싶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1시간의 진료 시간 동안 무슨 대화가 오갈까요. 저자는 병의 원인을 밝히려면 맞춤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환자의 현재 증상, 어릴 때 자라온 환경, 과거 병력, 현재 식습관과 운동, 수면 습관, 사람들과의 관계 등을 파악해 기능의학 검사들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환자 스스로도 어느 정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식습관, 운동, 생활패턴 등을 점검해 보고 좋은 습관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자는 노력하지 않아도 건강이 유지되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 주 3회 운동, 스트레스 해소, 올바른 식사 습관 들이기,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이야기하네요. 가장 기본이 되고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들이죠. 장 건강을 지켜주는 유산균은 채소와 과일, 통곡물을 통해 섭취하고 부족한 부분은 건강보조식품을 활용하면 됩니다. 유산균은 식전에 먹는 것이 좋고, 다른 약과 함께 먹으면 유산균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2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해야 한다고 하네요. 유산균은 장기간 복용해도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하니 참고해야겠습니다.

기능의학 의사들이 강조하는 것은 '생활 속 치료'라고 합니다. 평소에 좋은 습관을 들여야 몸속에서 방어와 회복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겠죠. 저자가 세부적으로 알려주는 팁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읽었습니다. 미리미리 건강을 체크하고 유지하다가 이상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야겠지요. 제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하나씩 점검하며 바꿔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