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쉬운데 왜 부동산 절세를 하지 않았을까 - 부동산 세금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부동산 절세 교과서
오동욱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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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마지막은 부동산 투자라고 하죠. 목돈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영역이다 보니 세금 문제도 복잡합니다. 세금을 잘 알아야 세테크까지 해서 제대로 된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텐데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전문가에게 문의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평소에 세금 지식을 쌓아둬야 꼼꼼한 투자를 할 수 있겠죠.

이렇게 쉬운데 왜 부동산 절세를 하지 않았을까

한스미디어

제목이 마음에 드네요. 부동산 절세가 쉽다고 합니다. 세금은 용어도 어렵고, 계속 개정되기 때문에 복잡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저자가 쉽게 잘 풀어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이 책에는 부동산 관련 세금의 종류, 부동산을 사고팔 때와 보유 시 세금 아끼는 방법 등이 잘 나와 있습니다. 전월세 및 주택임대 사업자가 알아야 할 절세법도 있네요. 조합원 입주권과 분양권 보유 시 알아야 할 세금과 증여나 상속세에 대한 절세 비법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부동산 세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네요.

주택 구입 시에는 취득세로 1~3%의 세율이 부과됩니다. 주택 수에 따라 중과세율 8%나 12%가 되기도 합니다. 주택을 가지고 있으면 보유세를 납부해야 하고, 팔 때는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1가구 1주택의 요건에 맞지 않으면 취득할 때부터 팔 때까지 세금을 많이 내야 하니 '이제 주택으로 돈 벌기는 힘든 시대'라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세금을 잘 파악해서 세법 개정 전보다는 적게 벌더라도 수익이 난다면 좋은 투자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세금 개정으로 인해 투자 금액 대비 수익률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니 세테크에도 신경을 쓰면서 좋은 투자처를 알아봐야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증여세와 상속세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부모의 부동산을 담보로 자녀가 대출받을 경우에는 증여이익이 연간 천만 원 이상일 때 증여세를 납부한다고 합니다. 저가 양수나 고가 양도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저가 양수는 시가의 70% 이하로 양수하거나 시가와의 차액이 3억 원 이상인 경우이므로 잘 계산해서 절세하면 되겠습니다. 상속이 필요할 때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 재산조회를 정확하게 한 뒤 어떻게 처리할지 의논하면 좋겠네요. 책에 여러 가지 방법과 사례가 잘 나와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봐야겠어요.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을 평소에 잘 알아둬야 꼭 필요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세테크를 잘 해야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적절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으니 이런 책은 꼼꼼하게 잘 읽어야겠습니다. 책 뒤편에는 세금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법도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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