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했는데 책 앞부분에서 예를 들어 주네요. 마트에서 계산할 때 계산대에는 여러 가지 물건을 인식해서 값을 계산해 주는 프로그램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실생활에서 코딩의 도움을 이미 받고 있는데 코딩을 너무 어렵게만 여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1장은 코딩을 준비하는 과정, 2장은 엔트리로 게임을 코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만화 속 다양한 상황에서 앱, 사물 인터넷, 원격 조정, 알고리즘, 순서도 등 다양한 개념을 알아봅니다.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엔트리를 다루는 방법도 쉽게 알려주니 도움이 되네요. 엔트리의 화면 구성과 조작 방법을 간단하게 보여주는데요. 이대로 따라 해봐도 좋겠네요. 엔트리에는 글씨 입력 대신 블록 퍼즐에 명령어를 입력해 원하는 순서대로 끼워서 만들 수 있어 초보자에게 편리합니다. 주인공이 라면을 끓이는 방법으로 코딩을 하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이런 식으로 실생활과 관련된 것들을 하나씩 해보면서 차근차근 배워나가면 좋겠네요.
책 뒷부분에서는 책 속에 나온 게임 코딩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오브젝트 추가하기, 블록 조립하기, 시작하기의 순서로 진행하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블록의 순서만 제대로 잘 정하면 나머지는 기술적인 부분이라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