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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관하여 팀 켈러의 인생 베이직
팀 켈러.캐시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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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팀 켈러의 일과 영성 이라는 책을 통해 팀 켈러 목사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일과 영성은 어려운 책이지만 많은 교훈과 깨달음을 주었기에 팀 켈러의 결혼에 관하여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100페이지 정도 되는 소책자이지만 이 책도 여지없이 많은 것을 생각하고 깨닫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생각해보고 깨닫게 된 것을 나눠보면 '결혼을 둘러싼 잘못된 신념들' 에서 이 시대에 결혼이 줄어들는 이유가 자아 성립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에는 생각해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내용인즉슨 과거에는 개인보다 공동체를 중시하며 한 인간의 삶과 자아가 공동체 속에서 정립했었지만, 현대에는 자아 정체성을 자신의 내면에서만 찾고 정립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아 정체성 성립의 변화는 부정적이고 심하게는 파괴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공동체 속에서만 성립될 수 있는 자아는 무시되고, 어찌보면 이기적인 내면의 자아만 중요하게 여김으로, 때로는 귀찮고 불편한 관계는 애초에 시작도 안하고 피해버리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결혼이라는 관계에도 똑같이 해당되어 결혼은 자유와 자아를 박탈하는 부정적인 것으로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이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저도 결혼은 나라는 존재가 완성된 후에 해야하는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재고하게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인간은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더 알게 되고,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뒷부분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은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 질문했던 일곱형제와 그 아내 '마태복음 22:28' 에 대한 해석입니다.
예수님은 그에 대한 답으로 천국에서는 결혼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책에서는 결혼이 없는 이유로 천국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이 땅에서 결혼한 것 이상으로 깊은 관계로 서로를 사랑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이 땅에 결혼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천국에서 누릴 진정한 하나됨과 깊은 관계를 이 땅에서 맛보기로 경험하는 것이 결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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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런 관계 떠나기
게리 토마스 지음, 이지혜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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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관심을 갖고 읽게 된 것은 '섬기는 교회 안에서 크고 작은 '관계'의 문제에 대해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였습니다.
생각대로 이 책은 관계를 돌아보고, 상처 등을 통해 생성되는 독과 그 독에 나 자신과 이웃, 나아가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지키는 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책의 제목처럼 고통을 주는 관계가 무엇이고, 떠나보낼 것과 아닌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고통스런 관계 떠나기'지만 책의 핵심 내용은 다른 모든 일처럼 우리의 신앙 안에서의 관계도 선택과 집중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저자는 고통을 주는 관계를 독이 되는 사람과 맺은 관계라고 말합니다.  
독이 되는 사람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독이 되는 사람의 특징으로 '살의, 통제, 증오'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가까이서나 또 뉴스 등을 통해 살의나 증오를 크게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교회 안에서도 분명히 그런 독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몸을 죽이고 통제하려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공동체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 그런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그렇게 해서 각자가 맡은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게 하고, 구원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독이 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며, 그들의 배후에 있는 사단이 원하는 것입니다.
 
또 독이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나 불화는 당연한 것이고 그것을 줄이거나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제게는 새로운 깨달음이었습니다. 
아직은 미성숙한 저는 그리스도인의 특징을 모든 것에 오래 참고, 용서하며 사랑하기에 힘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독이 되는 사람들에게도 오래 참고 인내하며, 내가 힘들어도 그들을 품고 변화시켜야 되는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보면 이것은 미성숙할 뿐만 아니라 교만한 마음이었음을 깨닫고 회개하게 됩니다.
저자는 예수님도 공생애 기간동안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려 하지 않았음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수 없이 많이 사람들과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명을 방해하는 것은 열두제자라도 참지 않고 사단이라 꾸짖으셨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벗어나서 더 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가며, 주 안에서 주께서 맡기신 그 일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고통스런 눈 앞의 문제에 집중하기 보다, 하나님의 선하신 일에 참여하고 완수하여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칭찬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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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비비어의 열정
존 비비어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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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그 아내 가 바로 우리다. 우리에게는 중요한 역할이 있다. 그분과의 연합을 위해 자신을 준비하는 것이다. 재차 강조하고 싶다. 우리는 자신을 준비해야 한다. 이것은 거룩한 협력이다. 그분이 우리 몫까지 다 해 주시지 않는다! 이것은 그분의 공급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그분은 은혜를 주시고 우리는 불을 품는다. 그분은 세상의 얼룩지고 때묻은 교회를 위해 다시 오시지 않는다. 그분은 참된 거룩함으로 심령이 불타는 순결한 신부를 위해 다시 오신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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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 선택받은 자들의 영원한 축복
존 비비어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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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영원한 심판과 형벌의 진리들에 있어서 기초가 견고하지 못하면, 그리스도 안의 바르고 건강한 삶을 지을 수 없다. 이것은 마치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읽기 능력 같은 기초 도구들 없이 고등교육을 시도하는 것에 견줄 수 있다.
왜 그런가? 복음서를 잘 공부해보면 예수께서 천국보다 지옥을 더많이 언급하시고 묘사하신 것을 알 수 있다. 그분은 우리 안에 기초를다져주시려고 그렇게 하셨다. 기초란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외하는)마음이다. 한 가지 예를 보자. - P149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우리는 힘든 중에도 그분께 순종한다.
영원한 심판과 형벌에 대한 의식적인 이해가 없으면 우리에게 주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상당 부분 사라진다. - P150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려고 그리고 모세와 하신 것처럼 그들과도 교제를 나누시려고 오셨으나 그들은 가까이 오려고 하지않고 다 달아났다. 모세는 그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다.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강림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두려워하여)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출 20:20). - P152

언뜻 보면 그의 말이 모순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무서워하는 것과 주를 경외하는 것을 구분하고 있다. 둘은 서로 다르다. 하나님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뭔가 숨길 것이 있다(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불순종하고 나서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보라. 그는 주의 임재를 피하여 숨었다). 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그분과 멀어지는 것을 겁낸다 (오히려 불순종을 피하여달아난다).
주를 경외하는 마음은 그 누구나 무엇보다도 그분을 높이고, 중시하고, 귀히 여기고, 존중하고, 공경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분이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고 그분이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하는 것이다. 그분께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도 중요하고, 그분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우리에게도 중요하지 않다. 그분을 경외하면 우리는 그분의 말씀 앞에 떨게 된다. 즉, 그분의 말씀이 이해가 안 되고, 상처가 되고, 혜택들과 무관해보일 때에도 그분께 즉각 순종하고 반드시 끝까지 순종하는 것이다. 그러니 맞다. 주를 경외하는 마음은 그분의 말씀, 길, 법에 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한다. 지혜의기초라고 말할 수도 있다. 지혜에 대해서는 이후로 여러 장에 걸쳐서아주 깊이 살펴보겠지만, 지혜란 적시에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는지식과 능력이다. 압력에 못 이겨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지혜가 없다. 지혜의 근원은 주를 경외하는 마음이다.
성경은 우리의 인생을 집짓기에 비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먼저 기초를 놓고, 그 다음에 건물을 짓는다. 성경에 보면 "집은 지혜로말미암아 건축"(잠 24:3)된다고 했다. 바르게 선택하는 능력으로 삶을 지어나간다면 우리는 심판대 앞에 담대히 설 수 있는 건강한 인생을 짓게된다. 이 지혜의 근본 내지 기초는 바로 주를 경외하는 마음이다. - P153

성경은 신자들에게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히 4:1)고 경고한다. 흥미롭게도 "사랑하라"고 하지 않고 "두려워하라"고 했다. 우리를 도로 죄 속으로 떠내려가지 않게 해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라 하나니의 두려우심이다. - P155

"존, 이 감옥은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아니라 그분의 자비였습니다. 그때 살던 대로 계속 살았더라면 나는 결국 영원히 지옥으로 갔을 것입니다."
어느새 나는 그에게 빨려들었다. 나는 내가 하나님의 깨어진 사람,
그리스도의 참된 종과 대화하고 있음을 알았다. 나는 그가 처음에 예수님을 깊이 사랑해서 사역에 들어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말했다. 존 나는 그동안에도 늘 예수님을 사랑했으나 다만 그분이 내 삶의 최고 권위가 아니었습니다. - P156

그 순간 내 안에 불이 확 켜졌다.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지만그것만으로는 우리의 배교를 막지 못함을 나는 깨달았다. 우리는 또한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 P157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우리가 배교하여 혹 미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준다. 반면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말살시키는 율법주의에서 우리를 지켜준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또한 우리의 동기와 의도가 계속 뜨겁고 바르도록 거기에 불을 지펴준다. - P158

복음 교사, 설교자, 목사이면서 이 기초가 없다면, 성경에 나오는 복되고 형통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법에 관한 원리들만 전할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이런 원리들은 원래의 의도대로 효력이 있어서 건강, 재정적인 성공, 평안, 더 나은 관계 등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심판이라는 기초가 없으면 예수님을 따르는 대가인 십자가는 꺼리고 전하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자신의 목숨을 버려야한다는 중요한 내용은 빼놓은 채, 그저 구도자에 우호적인 메시지들만전할 것이다. - P159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막 10:19)고 말씀하셨다. 주님은그에게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는 제5계명부터 제10계명까지를 주시되, 그 무엇도 하나님보다 앞세워서는 안 되고 우리 자신을 그분의주권에 바쳐야 한다는 내용의 첫 네 계명은 빼셨다.
그러자 부자는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마 19:20)라고 물었다. 그는 하나님 말씀의 원리들과 계명들을 모두 지켰다. 그가 성공한 것도 그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하나님 말씀의 원리대로 행하면 결실이 맺힌다(수 1:8 참조).
복음서의 이 청년은 성경의 원리들에 순종하여 성공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주목할 것이 있다. 그는 아직도 자신의 삶에 뭔가가 빠져 있음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것이 그의 정직함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는 자신을 속이지 않았다. 그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선한 선생님" 이라고 불렀다. 그런 그를 나는 아주 존중한다. - P160

그분의 말씀을 떠올려보라.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눅 6:46).
순종했고, 그리고 하나님 말씀의 원리들이 그대로 통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영생이 없음을 알았다. 이제 예수께서 그에게 주신 대답을오늘날 영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많이 있다. 자신을 속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지만사실은 여전히 자기가 자기 삶의 주인이다. 사도 야고보가 그것을 분명히 말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약 1:26).
마음이 미혹된 사람은 영적인 실체와 단절되어 있다.
이 사람은 정직했기에 실체와 이어져 있었다. 그래서 그는 비록 자신이 회당에서 자랐고, 대인관계 부분에서 하나님의 원리들을 배워서 순종했고, 그리고 하나임 말씀의 원리들이 그대로 통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영생이 없음을 알았다. 이제 예수께서 그에게 주신 대답을 들어보라. - P161

이 남자의 삶에는 하나님께 무조건 순종하지 못하게 막는 부분이있었는데 바로 그의 부(富)였다. 예수님은 그 부분을 사랑으로 지적하셨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단순히 희생이나 고난이 아니다. 필경 고난을 낳겠지만,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순종의 문제다. 우리가 자신의정욕과 뜻과 야망에 대하여 죽는다면,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게 우리의 앞길을 막을 것이 없다.
그러나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지시는 이 길로 가라는 것인데 친구들이나 내 육신은 저 길로 가려고 하는 상황에처하게 된다. 이미 십자가를 지고 살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자기 길을갈 것이며, 그러면서도 여전히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불러서 자신을 속일 것이다. 이 남자의 경우는 부였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스포츠, 음식, 친구, 안전, 음악 등일 수 있다. 어떻게 되었는지 보라. - P162

예수께서 이 구도자에게 가르치신 방식은 21세기의 통상적인 복음주의 기독교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우리가 그분보다 나은가? 영혼을얻음에 있어서 우리가 주님 자신보다 더 훌륭한 전술을 개발해낸 것인가? 우리의 계시가 그분의 계시보다 더 진보된 것인가? 중요한 요점을말하려고 던져보는 우문들이다.
우리는 복음의 중요한 부분을 빼버렸고 그리하여 균형 잃은 복음에빠지고 만 것은 아닐까? 우리는 구원에서 십자가를 빼고는 혜택들만 제시해왔다. 예수께서 위 말씀의 모범 시민에게 "나를 믿기만 하면 된다. - P164

물론 하나님의 원리들에 순종하면 이생에서도 보상이 있다. 우리는그 부분은 잘 가르쳐왔다. 그러나 이 땅에서 우리는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임을 잊지 말자. 우리는 이생에 성공해야 하지만 우리의 문화가 아니라 천국의 기준으로 성공해야 한다. 우리의 진짜 집은 여기가 아니다.
이 세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따른 성도들의 동기를 잘 읽어보라.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 바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예비하셨느니라(히 11:13-16).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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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 선택받은 자들의 영원한 축복
존 비비어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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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안다는 말은 단순히 누군가에 대해서 안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이미모든 사람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아신다. 그분은 전지(全知)하신 분이다.
그보다 이 말에는 친밀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심판 날에 예수님은 많은 무리에게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라고 하신다. 즉, 아버지와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들을 친밀하게 알지 못하신다. 그들은 그분께 신속한 순종, 애정 어린 경외, 감사를 드리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분명히나타난다. 설령 그들이 그분께 구원을 바랐다고 해도 말이다: - P126

그런데 주님은 그녀를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고하십니다. 이해가 안 됩니다!"
주님은 내게 다음 성경 말씀을 상기시켜주셨다. "누구든지 형제가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저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요일5:16). - P131

그러나 때로 아기들은 무지해서 어리석은 일들을 할 때가 있다. 주님도 그것을 아신다. 지금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 안의 어린 아기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장성한 자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음그 고민하는 영혼들에게 계속 위로를 베풀고자 나는 이렇게 말해준다. 만일 그들이 사망에 이르는 죄를 정말 짓는다면(위 말씀에 나타난 대로)예수님과의 복된 교제로 다시 돌아올 마음조차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들이 그분을 갈급해 했고 정말 회개했고 경건한 열매가 뒤따랐다는 사실 자체가 성령께서 그들을 교제 속으로 도로 끌어들이셨다는증거다. 만일 그들이 해긴의 환상 속에 나온 그 여자처럼 영원히 떨어져나간다면, 예수님과 친밀해지려는 갈망이나 거룩한 삶을 살고 싶은갈망조차 없을 것이다. - P133

거듭 말하지만, 배교의 죄를 범하는 사람은 회개하여 전적으로 예수님을 위하여 살고 싶은 마음이 다시는 들지 않는다. 성령이 아니고는아무도 우리를 예수님께로 이끌 수 없다. 그런데 해긴이 말한 여자의경우처럼, 배교의 결과로 성령께서 한 번 참 신자를 떠나시면 성령은다시 오지 않으신다. 그래서 성령은 오래 참으신다. 쉽게 포기하지 않으신다. - P134

애찬(受餐)은 초대 교회의 저녁 식사였다. 지체들은 하나님과 그리고서로 간의 친밀한 관계의 표현으로 애찬 중에 함께 모였다. 대개 애찬은 성찬식으로 끝났다. 여기서 우리는 섬뜩하기 짝이 없는 사실을 알게 된다. 구원에서 떨어져나가는 자들이라고 다 교회를 떠나는 것은 아니다. 해긴의 환상에 나타난 여자의 경우도 그랬다. 그래서 그들은 가장 위험하다. 갓난아기들, 양심이 연약한 자들, 상처가 있는 자들에게미치는 그들의 영향력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고라는 이런 유형의 사람의 본보기다. 그는 아론의 협동 사역자였으나 모세와 아론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민 16:3). 그의 영향력 때문에 지도자 250명과 회중 1만 4천7백 명에게 죽음의 심판이 임했다!
유다는, 암초(spor)라고 칭한 이들 배교자들이 은혜에 헛되이 안심하고는 우리 회중 가운데 남아 있다고 말한다. 한때는 그들도 은혜 가운데 행했으나 이제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잃고 자기만 챙기는 삶으로 은혜를 오해하였다. 하나님이 "그들 (모두) 중에 계시거늘" 이라고 한고라의 말에 주목하라, 이튿날 땅이 열리면서 그를 산 채로 지옥에 삼켰으니 그도 헛되이 안심하고 살았다. 따라서 이 배교자들은 여전히 그리스도인의 언어를 알고 다른 신자들과 어울릴 것이다. 그러나 이기는 자,
곧 승리자들을 위하여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그들은 그 승리자들 중에없을 것이다. 그분은 점(spor) 없는 교회를 위하여 오신다(엡 5:27 참조). - P136

신약성경을 공부해도 그렇고 오랜 사역의 경험으로 보아도 그렇고, 나는 사람들을 하나님과 동행하지 못하게 끌어내는 가장 큰 덫이 용서하지 않는마음임을 알게 되었다. 온갖 종류의 다른 잘못된 신념과 행동의 문이용서하지 않는 마음에서 열린다. 겁쟁이의 경우가 그랬다. - P138

다른 사람이 아무리우리를 험하게 다루었다고 해도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지은 죄에 비할 바 못된다. 나처럼 심하게 당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그것은 예수님이 얼마나 심한 대우를 밭으셨는지 모르는 처사다. 무죄하신 그분, 흠 없는 어린양께서 우리의 50억 달러 빚을 지시고 죽임을당하셨다!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가 얼마나 큰 빚을 탕감 받았는지 잊어버린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을 큰 죽음과 영원한 고통에서 건져주셨다.
그것을 알면 당신도 다른 사람들을 거저 놓아줄 것이다. - P140

다수가 틀릴 때도 있다. 하나님은 진심인 것만 말씀하시며, 말씀하신 것은 다 진심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의무라면 당신은 율법족인 관계에 들어간 것이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기가 힘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정을 얻어내려고 그분을 섬겨서는 안 된다. 그분을 사랑하기에 섬겨야 한다!
우리는 매일 매순간 주님을 기다려야 한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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