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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성 기자의 유튜브 재테크 - 재미있다, 돈이 된다, 업이 된다
성선화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0월
평점 :
선성화 기자의 또다른 신간 친절한 성 기자의 유튜브 재테크...
이 책을 보기 전에 성선화 기자의 <재테크의 여왕>과 <100억 월급쟁이 부자들>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 책도 엄청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우선 책 표지와 내용이 빽빽하지 않고 읽기 편해서 좋았다.
특히, 책의 크기가 아담해서 들고다니면서 읽기에 정말 좋았던 거 같다.
책표지 색상도 유튜브의 붉은색을 따서 흰색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성선화 기자의 붉은색 계열의 사진도 엄청 이쁘게 잘나와서
책이 한층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굿 d(^^d)
이 책에서 성선화 기자는 지금은 바야흐로 1인 미디어 시대로
앞으로의 몸값 재테크는 1인 방송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제2의 월급을 창출하고 싶은 분, 크리에이터 지망생, 유튜브를 통해 수익을 내고 싶은 사람 등이 읽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책 내용을 들여다보면 기존의 여느 책들처럼
빽빽하게 글씨들로만 도배하지 않고
블로그에 게재된 글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내용은 알차고 읽기에는 부담이 없어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내용 중간중간 주요 내용에는 굵은 글씨체 표기와
명사(주로 콘텐츠 이름)에는 형광색 표기를 해둠으로써
해당 내용을 이해하고 각인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에서 성선화 기자는 90년 생들의 꿈이 퇴사라고 하면서
그 이유로 회사의 이득과 90년 생의 이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모두가 다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일리있는 이야기로 들려서
좀 씁쓸하기도 했다. 나또한 90년생은 아니지만 항상 퇴사를
가슴속 깊이 담아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유튜브의 모든 것 즉, 유튜브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총망라하여 담겨있다.
기존의 딱딱한 유튜브 입문서 방식이 아닌 성선화 기자의 취재와 정보를
그녀의 입과 글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그냥 책을 읽는다는 지루함보다는
유튜브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벗겨나가는 양파와도 같은 책처럼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좋았던 점은 각각의 내용이 크게 연관성이 없어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유튜브하면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이 유튜브의 수익 비결이 아닐 수 없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이러한 유튜브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유튜브의 수익 비결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유튜브 광고 수익은 구독자와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 시간과 비례한다고 한다.
그리고 유튜브 최소 수익 창출 조건을 위해서는
최소 구독자 수가 1,000명은 되어야하고 영상도 4,000시간 이상 시청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전업유튜버로 먹고 살기 위해서는 최소 구독자 수가 10만 명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즉, 영상을 기다리고 업로드 때마다 봐주는 구독자가
적어도 10만 명은 있어야 유튜브로 생계를 걸어볼 만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유튜브를 처음부터 돈벌이로 여기고 시작했다가는
이도저도 아니고 지쳐 포기하게 되니
처음에는 치킨 값 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외에도 책을 통해 새롭게 안 사실은 유튜버 영상에 노란 딱지가 붙으면 광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책에서 다루는 콘돔영상 이야기를 통해
노란 딱지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이 노란 딱지는 유튜브에서 매일 올라오는
영상들을 자체적으로 심사하면서 붙이는 것 같다.
노란 딱지가 많으면 질 나쁜 콘텐츠로 분류되고 심하면 채널폐쇄까지 당할 수 있다고 한다.
유튜브 영상을 올릴 때 명심해야 할 내용이 아닐 수 없었다.
또한 책의 마지막 챕터에서 26세가 9개월만에 사법고시 패스를 했다는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던 점은 공부머리는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성선화 기자와
공부머리가 아닌 공부법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26세 사법고시 패스 청년의 의견 차이였다.
누구의 말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분명 타고난 공부 머리가 있는 사람도 있고
공부법을 바꿔 효과를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공부도 습관이라 생각하기에
공부하는 습관을 먼저 들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싶다. ㅎㅎㅎ
책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성선화 기자가 강추하는 유튜브 채널리스트가 분야별로 수록되어 있다. 관심있는 분야를 확인 후 찾아 구독해두면 앞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정말 깨알 정보 같았다. 굿...
지금까지 이 책을 포함하여 2~3권의 유튜브 관련 도서를 읽어보았는데
역시나 우리의 성선화 기자는 이번에도 배신을 하지않고 알차고 유익한 정보로
무장한 유튜브 고급 정보를 거침없이 이 책 한권을 통해 쏟아낸 거 같아서 너무 좋았다.
책의 디자인과 구성, 내용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느낀 책이 얼마만인지...ㅎㅎㅎ
현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떻게 유튜브를 시작할까 고민하던 나에게
이 책은 앞으로 유튜브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