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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p104
"인간이란 존재는 자기가 잘못됐다고 알아챈 순가, 그걸 바로 인정하고 사과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기가 잘못되지 않은 게 될까, 어떻게 하면 자기가 옳은 게 될까를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평온한 일상을 잠식해오는 부조리에 봉착한 도쿄의 세 남녀, 이들은 스스로와 세상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가
-봄, 아키라-
맥주회사 영업사원인 아키라와 작을 갤러리를 운영하는 아유미를...평소와 다를바 없는 아주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날 불청객인 한 남자가 이 평온한 일상에 작은 파문을 일으킨다. 아사히나 다쓰지...화가 지망생 청년
도쿄 주요 갤러리를 돌아다니며 가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킨다는 남자. 그런데 그가 아유미의 갤러리를 표적으로 삼은것이다.
집까지 찾아온다.그가 다녀간 이후 몇일뒤 집앞에 이상한 물건이 배달된다. 술과 쌀..아유미와 아키라는 그것이 너무나 찜찜했다.
그리고 더 찜찜한것은 그 아사히나 다쓰지가 보스턴미술관에 줄곧있다가 신국립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로 온 고마키 에리코의 눈에 들면서
대번 어마어마한 신인작가로 이름을 날리게되고...아유미의 갤러리는 미술계의 외톨이가 되었다는것....
-여름, 아쓰코-
본회의에서 독신인 여성 도의원에게 성희롱적인 발언이 나왔다
만혼 현상등과 관련해 질문하는 도중 부적절한 발언을 한 어느 의원은 밝혀졌지만..."아이를 못 낳나??"라는 발언을 한 사람은 밝혀지지않았다
아쓰코는 그것이 너무나 신경이 쓰인다. 그 목소리가 자신의 남편인 히로키의 목소리랑 똑같기 때문이다.
그것때문에 아쓰코는 모든 상황에 신경이 곤두선다. 슈퍼에 갔는데 자신이 사지않은 복숭아 캔이 바구니에 담겨져있고.,누군가가 자신을 괴롭히는것같다.
그리고 남편이 친구에게 돈을 받는 장면을 보게된다. 이유가 어떻든간에...뇌물을 받은 남편....
그녀의 민감한 신경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수영장을 바라보던 아쓰코는 파란 물속으로 뛰어든다.
자꾸..말소리가 들린다...시끄러운곳으로 가야한다...
-가을, 겐이치로-
다큐멘터리 피디인 겐이치로..올곧은 열정을 사랑하는 그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할때에도..인터뷰를 할때에도 최선을 다해서..
그들의 마음에 동조하려고한다. 그 일을 사랑한다. 그리고 조만간 그는 자신이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인 가오루코와 결혼도 할것이다.
준비는 차근차근이 되고있다. 물론 그녀는 유키라는 남자만을 바라보았다. 겐이치로는 와다이코에 흥미가 있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계속했고
동아리까지 가입해서 팬도 꽤 많은 수준높은 공연도 했다. 그 동아리에서 가오루코를 만났다. 그러나 그녀는 그 동아리의 리더인 유키만을 바라보았다.
그가 결혼한 유부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어느날 약속을 취소한 가오루코를 의심한 겐이치로는 그녀를 미행했고. 그곳에서 유키를 만나는 그녀를 봤다.
그녀를 억지로 데리고나왔고, 그 이후로 그 둘은 말이 없었다...함께간 여행지에서...겐이치로는 그녀를 죽이고만다..
-그리고 겨울-
2085년 미래...사인인 히비키..인간인 고코나와 결혼한 군인이다. 사인은 혈액으로 정자와 난자를 분리해서 만든 사람이다.
인간은 자신보다 더 약한 존재를 만들었고, 그들을 연구소에서 키워냈고, 그들을 산 주인의 말을 따라야했다.
군인인 히비키는 여행지에서 만난 같은 사인인 린에게 반하게된다. 그리고 괴로워하는 린과 함께 도망을 간다. 그러던중...2015년에 살았던 사람이
웜홀을 통해 2085년으로 오게된다. 겐이치로...도망자 신분인 된 히비키와 린..그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 가오루코를 죽이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겐이치로 이 셋은 다시 2015년으로 가게된다. 하지만 겐이치로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으로 돌아 갈 수 없고, 히비키와 린은 실체가 없는 존재로 과거로 간다.
뭔가 싶었다.
생각을 많이하게하는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흥미롭지는 않다. 특히 여름, 아쓰코이야기를 굉장히 짜증스럽고 불편했다.
읽는 내내 내가 더 스트레스를 받았다는....그리고 겨울 부분을 읽으면서 인터스텔라가 생각이 났다는....
끝까지 읽어야했다. 그래서 이 세 이야기가 다 연결이 된다는것을 알 수 있다.
너무 큰 그림을 바랬던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약간은 억지스러운 연결이 조금은 아쉬웠다.
흠.......다시 한번 더 읽어보믄...작가가 원하는 이 세 주인공들이 흔들리는 현실을 평온한 일상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있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을까??
한번 본거로는...모르겠다. 어려웠고, 조금은 짜증났고,,,억지스러웠고,,,그냥......살짝 지루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