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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혜정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서점에 가면 항상 만나는 책이있다. '타라덩컨' 해리포터처럼 흥미로운 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많이 갔었다. 하지만 그 작가가 여자인지도 몰랐고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가인지도 몰랐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작가에 대해 알게되었다. 왕위 계승자이자 프랑스에서 법의학을 공부한 그녀...열 두살때부터 용이나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즐겨썼다던 그녀. 그리고 공상과학책을 좋아했던 그녀..그렇게 만든 '타라덩컨'과는 전혀 다른 색을 가지고 있는 '만찬' 이제 그녀의 새로운 미스터리 세계에 빠져보자.
매력적인 프랑스 경찰인 '필리프'는 소아 성애자의 범죄행위로 우연히 소아정신과 의사인 '엘레나'를 만나게 된다. 그러던 중 괴상망측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것도 사람의 몸의 내부가 다 빠져나간 상태로 껍데기만 남을 상태로 차례차례 발견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현장에는 피로 쓴 시가 놓여져있었다.
그것은 다음 살인사건 피해자가 있는 장소를 나타내는 수수께끼 시였던 것이다.
왜 살인자는 단서를 남기는 것이고 뚱뚱한 사람만 잡아가는 것일까?
형사반장인 '필리프'와 소아정신과 의사인 '엘레나'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
그들 중심으로 계속 벌어지는 우연한 상황들. 그 두사람 주위를 맴돌고 있는 살인범
너무 많이 먹는 인간들. 제대로 먹지 않는 인간들. 이들 모두 죄가 있다고 믿는 살인범.
그들에게 자신과 똑같은 고통을 주고자하는 살인범. 그 살인범의 정체는??
그는 어떤 고통을 받았던 것일까?
맛있는 요리들..맛있는 냄새...그리고 웅장한 클래식...
그 속에 숨어있는 잡혀있는 사람들의 비명과 피비릿내...
내용이 이어지는 전개도 빠르고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이끄는 주인공들도 참으로 멋있었다. 또다른 프랑스 작가인 막심샤탕의 '악의'시리즈의
남자주인공도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이었는데...
'만찬'의 주인공인 형사반장 '필리프' 역시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재력도 지능도 넘쳐나는 그런 사람.. 프랑스 작가들은 주인공을 멋있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더운 여름 피비릿내 진동하는 끈적끈적한 소설 제대로 읽은 것 같다.
그것도 매력적인 주인공을 상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