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면 어떠한 생각을 하게 될까? 신기할까? 아님 귀찮을까? 저주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정작 나의 미래는 한치앞도 보지 못하면서 남의 미래를 보고 그 사람에게 알려주는 마음을 어떠할까? 그것이 6시간 후에 죽는 미래라면? 나는 그 사람에게 알려 줄 수 있을까? 주인공인 케이시는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다. 그는 남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갖었다는것...... 물론 자신의 미래는 볼 수 없다. 그가 남들의 미래를 볼 때마다 그는 행복을 느낄 수 도 있고, 고통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슬픔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미오는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케이시를 만난다. 그리고 그에게서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듣는다. '6시간후 당신은 죽습니다' 믿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녀는 외면할 수도 없다. 케이시와 미오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녀는 살았을까? 죽었을까? 두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미쿠는 드라마 작가가 꿈이지만 아르바이트 글쓰기를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간다. 우연히 생각난 고향집의 방공호, 어린시절 그녀는 분명 방공호에서 자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24시간이 없어져 버렸다. 그 생각이 난 미쿠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다시 찾은 방공호에서 자신의 과거, 어린시절의 미쿠를 만나게 된다. 세번재 이야기의 주인공인 미아는 한 남자를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는 여자였다. 그녀는 자신의 미래가 궁금하여 케이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케이시는 돌아오는 수요일에는 사랑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이야기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미아는 하루하루 집안에서 보내다 수요일 오전 밖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그곳에서 신고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신고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수요일에 사랑에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엄청난 슬픔을 겪에 될 것이니..... 네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미호는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여자다. 많은 오디션에 도전했으나 매번 떨어졌다. 그리고 어느 시골마을 리조트 근처에 돌하우스가 있다. 그곳에는 많은 인형이 있는데 그중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인형이 있었다. 그 스토리의 처음 이야기는 오디션을 보고 있는 인형이다. 그리고....... 미호와 이 인형과의 관계는 어떤것일까? 다섯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케이시이다. 그는 우연히 정말로 우연히 자신의 미래를 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3시간후에 죽는 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만난 한 여인. 그 여인과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케이시 케이시는 3시간후에 살았을까? 서평을 쓰다가 다 지웠다. 그리고 물음표가 가득 들어있는 글로 바꾸었다.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볼 수 있게.... 다카노 가즈아키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 것이다. '13계단'이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는데 '13계단'은 제목만 많이 들어봤지 읽어보지 못해서 이 작가의 글의 특성을 잘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를 읽어보고 생각난것은 이 작가의 책을 좀 읽어봐야겠다라는 것이다. 그만큼 글이 간결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전혀 지루함없이 조곤조곤 잘 써내려간것 같다. 읽기 거북하지 않고 술술 읽히는 것이 아주 매력적인 책이었다. 소재도 재미있다. 자신의 미래를 볼 수 없으나 남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사람이라 단순히 생각하면 재미있는 소재이지만 내심 맘이 안쓰럽기도 했다. 간만에 즐거운 책을 읽어서 내 맘도 아주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