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멸의 여인들 - 역사를 바꾼 가장 뛰어난 여인들의 전기
김후 지음 / 청아출판사 / 2009년 3월
평점 :
여자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물론 내가 여자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자들에 의해 나라가 흔들리는 것을 보면
간접적으로나마 굉장히 희열을 느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 도 있다.
학자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주색에 잡혀서 아니면 정치권을 빼앗겨서
외교싸움을 잘해서 여자들에 의해 나라가 위태로워도 난 그녀들의 일생을 보면서
간접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통쾌하고 즐겁다.
불멸의 여인들은 크게 다섯가지로 나뉘었다.
제 1장 - 뿌리칠 수 없는 유혹 팜므파탈-
중국사에 유명했던 팜므파탈들 그녀들로 인해 왕들은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되었고
그녀들의 치마폭에 휩싸여 허우적 거렸다. 서시나 초선 가장 유명한 양귀비까지....
클레오파트라, 창녀였던 황후 테오도라, 왕의 여자였던 퐁파두르 부인과 심프슨 부인까지...
제 2장 - 칼과 거울의 마력 아마존-
여자들이 칼을 들었다. 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웠다. 그리고 자신의 나라를 강하게 만들었다.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나라.....
부디카와 인도의 라니, 그리스도의 여전사 마틸다
혁명의 순교자였던 샤를로트 코르데와 로자 룩셈부르크
제 3장 -어머니의 이름으로 어머니-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아도 어린 아들을 대신하여 뒤에서 정치를 살폈던 여인들은 많았다.
그녀들은 단지 표면에 나올 수 없었을 뿐이다..우리나라 문화상.......
하지만 이 책의 그녀들은 유명한 사람들이 많다.
마케도니아의 올림피아스,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여인 엘레오노르
다른 책으로 접했던 여태후, 측천무후, 서태후
제 4장 -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혁명가-
우리나라에도 시대를 앞서간 여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남자들의 그늘에 가려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알렉산드리아의 히파티아나 당나라의 상관완아, 나바르의 마르그리트는 시대를 앞서갔다.
그래서 그것을 인정 못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눈엣가지가 되어버렸다.
조르주 상드와 루 살로메 그리고 이사도라 던컨은 현대 여성의 선두주자들이었다.
제 5장 - 불멸의 여인 구원자-
자신의 나라를 더욱 부강하게 만들기 위해 외교적인 부분과 개인적인 부분을 모두 바쳤던 그녀들....
거대한 제국을 만들기 위해 기초를 다졌던 메리 1세, 대영제국을 건설한 엘리자베스 1세
스페인을 설계한 이사벨라 여왕, 로마노프 최초의 여황제 예카테리나 1세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리나 엘리자베타, 34년간 러시아를 통치한 예카테리나 대제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구원자 에바 페론.....
이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뿌듯했다. 같은 여자로써 자부심도 생기고 내가 여자로 태어나서
행복하다라는 느낌을 들게 해 주었다.
물론 희생도 있어야 했다. 그러나 그녀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주와 능력을 100% 발휘하고
그것도 모자라 노력에 노력을 하여 무언가를 이룩한 사람들이다.
존경한다. 그리고 역사의 뒤로 물러나있으나 분명 나 처럼 이렇게 그녀들을 생각해 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녀들 역시 뿌듯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