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다면 고양이와 함께 사세요
가바키 히로시 지음, 한성례 옮김, 가바키 미나코 감수 / 문학세계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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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고양이. 하지만 나는 부모님과 같이 살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키울 수 없다. 그래서 유튜브나 인스타를 통해서 예쁜 고양이들의 영상과 사진으로 대리만족을 하곤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으로 현재 일곱 마리의 고양이와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일본 아마존 부문 3년 연속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운 책이라고 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으면 너무 행복해진다. 또한 고양이가 무릎에라도 올라와서 누우면 너무 행복해서 망부석이 되어버린다. 혹시나 고양이가 가버릴까봐 움직이지 못한채 그 자세로 몇 시간동안 있었던 기억이 있다. 실제로 이 책은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안도감이 생긴다고 말한다.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 자극이 애정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을 분비한다고 한다. 이 옥시토신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그러므로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안도감이 생기는 이유는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다.

이 책 속에는 고양이와 살면 행복한 이유들도 많지만, 고양이를 입양하는 방법, 키우는 방법들도 나와있다. 애완동물 분양샵에서 사기보다는 보호단체 같은 곳에서 데리고 오는 것을 권한다. 해마다 일본에서 안락사로 죽는 고양이는 연간 8만마리나 된다고 한다. 아마 우리나라도 비슷할 것이다. 이 땅의 모든 고양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길에 고양이가 있다고 기분나쁘다고 학대하는 사람이 있는데, 제발 그런 마음 아픈일이 이제는 그만되었으면 좋겠다.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며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나도 독립을 한다면 꼭 고양이와 함께 살고 싶다. 그때는 나도 보호소나 입양처를 찾는 가여운 아이를 데려와서 행복하게 해주고싶다. 물론 고양이와 함께하면 내가 더 행복해 질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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