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언제나 옳다

시작은 언제나 옳다 - 망설이지 말 것, 완벽을 기다리지 말 것, 행복을 미루지 말 것
전제우.박미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시작은 언제나 옳다

이 책의 저자는 30대 초반의 젊은 부부이다. 이 부부가 대단한 것은 안정적인 대기업이라는 직장을 박차고 나와 세계일주를 한다.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삶을 위해 실행을 한 것이 정말 대단하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두렵고 무서워서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데 말이다.. 정말 부럽고 존경하는 부부이다.

모든 일이 그렇다. 시작하기 전 첫걸음을 떼는 것이 가장 어렵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불안하고, 해본 적이 없으니 두려운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익숙하고 안정적인 선택을 반복하곤 한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안정적이고 익숙한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안주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반성도 해보고, 도전의식도 생겼다.또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 연구에 따르면 SNS에 빈번하게 방문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7배 높다고 한다. SNS에 올라온 타인의 행복한 모습과 자신의 일상을 비교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다. SNS에는 인생의 하이라이트만 올라온다. 진짜 그들의 삶이 어떤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도 SNS에서 행복해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고, 나만 행복하지 않구나 라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의 고민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아야 겠다.

세상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 누가 만들어 놓은지도 모른 가이드라인에 맞춰 살아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남들과 다른 길을 택한다고 해서 내가 틀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은 한 번 뿐! 나도 행복하게 살고 싶어졌다. 나도 앞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과감히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