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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 바로 쓰는 Go 언어 핸즈온 가이드 - Go 언어의 개념, 기능, 패턴부터 커맨드 라인, HTTP, gRPC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아미트 사하 지음, 김찬빈 옮김 / 제이펍 / 2022년 12월
평점 :
--> Jpub(제이 펍)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먼저 스포일을 하자면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베이스로 일본의 모 핀테크 업체의 기간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처음 이 책을 받고서 시일이 어느 정도 흐르고 나서 읽기 시작했는데, 첫 장을 읽으면서 왜 이 책을 더 빨리 보질 않았는지 너무나 후회가 되었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파트로 나뉜다.
명령어 라인 프로그램의 작성, RestAPI 웹 서비스의 작성, gRPC 서비스의 작성, 파일 및 디비를 이용한 오브젝트 저장소의 작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명령어 라인과 RestAPI 웹 서비스 부분만 읽어봐도 충분하다. 거기다 오브젝트 저장소의 내용이면 웬만한 웹 서비스 기능을 모두 망랑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다만, 많이 실망한 부분은 역시 gRPC의 부분이다.
구글이 만든 gRPC의 설명은 솔직히 이야기 해서 많이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냥 이렇게 작성하시면 되요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책만으로는 불충분하기에 다른 자료들을 만이 찾아보면서 개념을 잡아야 할 것이다.
장점을 이야기 하자면 이 책은 Go 언어로 해 볼 수 있는 모든 활용을 보여주고 있는 레퍼런스로써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렇게 다양한 활용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그것을 소스코드로 하나씩 직접 뜯어볼 수 있다는 것은 이 책만이 가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부록도 빠뜨릴 수 없을 만큼 Go를 활용한 실무에서의 중요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의 성능 프로파일링 및 튜닝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로그, 메트릭, 트레이스를 어떻게 설정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간단하지만, 운영에서 이 내용이 가지는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단점을 꼽자면 이미 언급한 설명이 좀 많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것과 내용이 보기보다 많다. 이 책 한권으로 모든 기술을 이해하기는 힘들 것이고, 책을 참고하면서 중간중간 다른 자료를 많이 찾아봐야 할 것이다. 이 책 자체로도 상당한 볼륨이기에, 그냥 한번 읽고 끝낼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은 절대로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분량을 이 정도의 책 두께로 출판 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생각된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잘못 된 소스코드의 소개가 있지만, 소스코드가 다행히 제공되므로 학습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책의 난이도가 중급 미만으로 표시(개인적으로 중급 이상)되어 있지만, 여기 있는 내용만 내것으로 만들어도 웬만한 Go언어를 다루는 회사에서 꽤 비중 높은 기술자로 받아 들여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Go 언어에 대해 어느 정도 활용 할 줄 아는 사람이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세련된 Go 언어의 활용법을 익히기에 안성맞춤인 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