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후지와라 신야 지음, 강병혁 옮김 / 푸른숲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이젠 종영된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알게 되었다. 언제나 빛이 나던 정원이 손에 들고 읽던 이 책. 그 회가 끝나자 마자 주문했다. 2번을 읽었다. 우산을 쓴 여인이 마치 나인 듯, 비가 오면 마치 누군가가, 그리워하던 친구가 어디선가 나타날 것만 같던 막연한 감성을 자극해 주었다. 언제나 무슨 일이 있을 때면 스스로 위로하게 된다. '사람사는 건 다 같아' 자기최면일 수도 있고,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랬다. 나에게도 삶의 버거움이 찾아올 때면 조곤조곤, 낮은 목소리로 다독이고 위로해 주는 친구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바람? 그러려면 잘 살아야 하는데... 나 지금 잘 살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이 책 중 2 딸도 읽고 있는데 나와는 또 다른 느낌일 거 같다. 물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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