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빙화 카르페디엠 2
중자오정 지음, 김은신 옮김 / 양철북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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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딸에게 선물하려고 구입했다. 

요즘 6학년인 딸아이는 환타지소설과 성장 소설에 푹 빠져있다. 그럼 먼저 읽겠다고선 집어 들었다. 보지않았지만 (영화도 있다 그랬는데) 마을의 풍경이 어디선가 본 듯 아니면 내가 그리고 싶은대로 눈물나게 아름 다운 풍겨이 그려지는게 아닌가? 게다가 차매와 아명은 어찌 그리 순수하고 착하단 말인지 

책을 읽다 말고 또 꺽꺽 울었다. 왜? 슬퍼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워서. 깃털처럼 가벼운 아주 사소한 것들이 우리를 살게 만든다고 어느 작가가 말씀하셨다. 무겁지 않은 눈물 한방울이 더위와 일상에 지친 나를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도와 주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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