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글 공부 - 하루 5분,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시간
권귀헌 지음 / 제8요일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우연을 가장한 운명같은 만남이였다.
막둥이의 출산 예정일이 한달이나 남은 상태에서
산후우울증보다는 지금 6살4살인 두 아이들에게 
감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일관성없이 마구 쏟아내는 
나의 말과 글을 정리하고 싶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택한 책이 바로 <엄마의 글공부>이다.

오랜만에 글쓰기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지만~
책의 부제가 나의 호기심과 지금 이걸 해야만 한다는 
구원의 손길이 느껴졌다.

 하루 5분,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시간~^^
부제목에서 "이거야 이거~!! "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나에겐 약간의 시간의여유가  있으니 셋째가 태어나기 전에 읽어보자구~!!

하루 5분이 어떤 의미를 주고 나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알아보자~!!

두둥~^^;그런데 저의 막둥이가 알았나보다...

엄마 뱃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와 집에 오는 날 [엄마의 글공부] 책도 집에 도착한 걸보니...^^ 어린 아가와 산후조리를 하며 졸린 눈을 비벼가며 하나씩 읽어가게 만들었으니~우연을 가장한 운명적인 책이 아닌가?!

이 책의 특징은 5분의 투자가 가능하도록 한 이야기의 분량이 길지 않다.

그리고 주체가 엄마라는 사실을 감안해서 그들의 삶과 글공부에 대해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특히, 5분 글쓰기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미션에서 가슴찡한 두두림이 울려펴져왔다.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짧은 물음이지만 여러가지를 품고있는 질문 이기에 생후 16일 된 아가와 질투심 많은 두 남매들 사이에 있는 나는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물음에 뿅망치로 한대 맞은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어쩌면 지금의 나의 상황에 맞게 글이 쏙쏙 들어온단 말인가? 어쩌면 내가 보고싶은대로 글을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시간을 통해 힐링이 된다는 것은 사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글공부 지도도 실용적으로 쉽게 풀어서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물론 5분 글쓰기 미션과 한 단락이 끝나면 정리해주는 부분과 함께~^^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일기쓰기가 참 어렵다고 하고 나 역시 그때 왜 이런 숙제를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뭔가 실마리가 잡히는 히얼을 맛본다고 할까~^^

남들이 엄마들에게 글쓰기를 왜 하녀고 하냐는 말에 중간에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이책을 통한 나의 히얼과 힐링의 시간은 지금보다 좀 더 오래걸렸을듯 하다. 이 책을 만나게 되서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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