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각자 죽음의 길 앞에서 어떤 생각을할까 잘 살았노라 자찬할까 아님 너무 서럽고슬퍼서 이럴게 끝날수 없어 할 것인가태어날때 다양한 사연을 갖고 죽을 때도 다양한 사연을 갖는게 우리네 인생 아닐까여기 교도소 목사로 사형수의 사형 집행을 지켜본 짐 브라질 목사가 있다책 처음에는 목사가 되기까지 일상을 그려내흐뭇하고 마치 마음의 평화를 느꼈는데 본격사형수들의 사연과 사형 집행의 과정이 펼쳐지면서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고반대로 너무 리얼해서 왜 이렇게 썼지 하는탄식도 있었다 사형수들도 자기죄를 뉘우치는 사람이 있고 아예 자기의 죄를 부정하고 본인이 마냥 옳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그런데 피해자측에서도 때로는 용서하는 사람들도 있어 이런 사람들의 심정과 인격에감동되기도 하였다 그럼 이상황을 지켜본짐 목사의 입장은 그래도 사형수들이 자기의죄를 참회하고 피해자 측에 용서를 구하는데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실 나라면 사형 목전에 둔 사형수들에게 순수하게 편하게 대화가가능했을까 생각해본다 아마도 감정에 앞서 윽박지르거나 나만이 정의롭고 정당하다고고집을 피웠을 것이다 그럼 피해자 측의 용서는 어떤 마음이고 마음의 형태일까 자꾸 그상황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사헝수들도 사형 전에 일단 사람이기에 각각의 상황 경우에 맞춰 설교하고 참회하도록이끄시는 짐 목사님의 노고도 다시금 느껴진다 중간중간 짐 목사의 일상 일생이 다뤄지니 우리네 이웃 같이 느껴지지만 때로는 같이 미소도 짓고 때로는 안타깝기도 하다목사의 길을 걸으면서 사형수들을 지켜본짐 목사님 이제는 좀더 따뜻하고 목사님이 뜻하는 세상대로 어느 정도 나아지지 않았는지 묻고싶어진다*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하고아주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오늘은죽기좋은날입니다#짐브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