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어뉴 클래식 2
유영소 엮음, 변우재 그림, 김종욱 감수, 빅토르 위고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레미제라블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비참한 처지에 놓여있는대요
빵한덩이를 훔쳤다 19년의 감옥살이를 해야했던 장발장이
미혼모로서 편견과 냉대를 받아야했던 팡틴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코제트와 오포닌 가브로슈 등이 등장하는데
그중에 빵한덩어리를 훔쳐서 19년동안 감옥살이후 사회에 분노를 가진
장발장은 모두가 거부한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자신이 저지른
한번의 죄를 용서해준 미리엘 주교로 인해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고
평생 다른사람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게 되는대요
가난때문에 저지른 범죄가 그사람만의 잘못일까?
부지런한 일꾼이던 나를 가난으로 내몬 사회는 책임이 없을까?
라고 되뇌며 자신이 받고있는 형벌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적개심을 품었던 장발장이 미리엔 주교를 만나 올바른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한 장발장의 모습을 보며 저도 저희아이에게 또 타인에게 이해와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정의에 대한 어긋한 믿음으로 평생 장발장을
죄인취급했던 자베르까지
감화시킨 장발장의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보면서
타인을 판단하고 편견어린 시선으로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자베르형사는 가난이 개인의 잘못만이 아니라 사회 구조에도 책임이
있다는것을 외면한채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는것이 정의라고
생각하는데 그에 따라 팡틴의 비참한 삶은 조금도 살피지 않은채
오직 법의 잣대로 판단해 무거운 처벌을 내리려고 하고 장발장을 뒤쫓는일을
멈추지않아요. 경찰의 첩자로 바리케이드에 잠입했다가
붙잡히게 되면서 혁명군에게 붙잡힌 자베르를 장발장이 풀어주면서
미리엘주교에게서 받은 용서와
자비를 실천하는 장발장의 모습을보며
저도 많은 감명을 받았답니다
고전문학 이지만 초등학생 중학생 아이들도 이해할수있도록
원작 분위기를 헤치지않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아이가 조금 더 레미제라블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던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