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꼭 필요한 기본 요리 백과 - 뭐 해 먹지 고민될 때 찾아보는 요안나의 집밥 레시피
이혜영 지음 / 나무수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어느덧 나도 7년차 주부...
아이들도 맵지 않은 반찬들은 잘 먹을 수 있고,
조금씩 매운 반찬도 슬슬 시도해 가는 중이다.
남편은 청양고추에 환장을 하는 사람이고.. 나는 전반적으로 싱겁게 먹는 편이다..

요리가.. 전혀 늘지 않는다.... 왜 그런걸까...ㅠㅠ
하던 차에.. 나에게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요리책 한 권!!!

난 요리에 자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요리책 한 권 집에 들여놓은 적이 없다... (어째서?)

요리 블로거로 유명하신 분인 듯 한데..
난 절대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긴 하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요리책을 처음부터 정독(?) 해보았다.

책 앞부분은 본격 요리에 앞서서
재료 계량부터 장보기, 손질법, 보관법 등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팁을 설명해두었다.
이런건 다른 요리책에도 있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난 본 적 없으므로 나에겐 굉장히 유용한 꿀팁이 되었다.

이 책에서 완전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음식들이 월별, 주별로 나뉘어져 있다.

식재료들이 모두 제철이란 것이 있는데,
제철을 알아야, 싸고,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남편이 제발 제철에 나는 과일 좀 먹자고...
가을에 딸기찾고, 한겨울에 복숭아 찾는 나인지라...
(근데 뭐 원래 한참동안 안먹으면 좀 생각나는거 아닌가? .. ㅎㅎ)

매번 먹는거라고는
콩나물국, 된장국, 미역국에 똑같은 밑반찬들 뿐이었는데..
재료만 살짜쿵 바꿔도 색다르고, 계절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요리들이 많았다.

미처 사진은 찍어두지 못했으나..
책을 들춰본 김에..
미나리와 취나물로 전도 부쳐먹고 나물도 해먹었다.

남편이 과하지 않은 감탄사를 뱉어주었다. ㅋㅋ
1년동안 가족의 밥상을 책임져 줄
우리집에 꼭 필요한 기본 요리 백과! 너 진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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