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쏙쏙, 세계사 인물 2 : 과학·예술 초등 필수 역사 인물 시리즈
이보림 지음, 이창우 그림, 이선희 감수 / EBS BOOKS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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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요즘 인물 관련 책을 기웃거리길래 찾아보다가 발견한 책. 엄마 아빠가 공학 전공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인물 하면 떠오르는 건 위대한 과학자들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과학과 예술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그리고 있다. 과학자 16명, 예술가 17명을 아주 알차가 담은 이 책은 그림도 큼직하고 재밌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고, 글밥도 생각보다 적어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기에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해당 인물의 가장 큰 업적을 4페이지 안에 잘 담아놓아서 짧은 호흡으로 한 인물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한 인물의 일생을 알기는 어렵지만, 이 사람은 무슨 일은 한 사람이지?의 대한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는 정도이다.

맨 처음 등장하는 갈릴레이를 읽고 옛날 사람들이 믿었던 천동설과 갈릴레이가 주장한 지동설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었다. 하늘을 난 라이트 형제에 대해서도 떠들었다. 그리고 예술가에서 아이들의 관심을 받은 건 아무래도 월트 디즈니. 디즈니 랜드에 가보고 싶다는 소망을 넌지시 말하기도 한다.

책의 처음에는 인물들을 훑어보며 그들의 어느 시대에 살았는지도 짚어볼 수 있도록 세계사의 흐름도 책 속에 소개되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이야기 하면서 아이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역사적인 인물들에 대한 책을 읽고 나면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아이들의 눈이 한층 더 반짝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아이들이 빛나는 것을 바라보고, 그것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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