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우주 푸른숲 어린이 백과 3
엠마뉴엘 케시르-르프티 지음, 프랑수아 다니엘 외 그림, 김현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푸른숲 주니어에서 나온 어린이 백과 시리즈 3번째로 만난 책은 [울퉁불퉁 우주]이다. 미취학 아동일 때부터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외던 큰아들. 명왕성까지 외고 있는 엄마에게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빠진 이유를 설명해 주던 아이는 여전히 우주와 별에 관심이 많다. 지난 주말에 시골 외갓집에 도착했을 때는 기어이 오리온자리와 카시오페이아를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태양계의 중심 태양을 설명해주는데 하늘에 떠있는 태양과 책을 번갈아보며 이게 저거냐고 물어봐서 어찌나 웃기던지.. ㅎㅎ 책에서 불타고 있는 태양의 모습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 둘째에게 온몸을 이용해서 설명해주는 첫째와 엄청난 토론을 했다.


  태양계 행성 중에서 고리가 있는 토성을 좋아하는 첫째는,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과 책 내용을 확인해가며 읽기도 했다. 그냥 암기하듯이 태양계 행성을 외우고 있는 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관심도가 높아서 엄마인 내가 놀랐다.

 

  뒷부분은 로켓, 인공위성, 우주탐사에 관한 내용도 실려 있다. 개인적으로는 별과 별자리 파트가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일 뿐이고 아이들은 우주과학에 좀 더 관심이 생긴 것 같으므로 이번 책도 마음에 들었다.


우주, 행성, 로켓, 인공위성. 저학년 아이들 정도까지 아이들에게 읽히기 좋은 우주과학 책이다. 이번 책도 사진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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