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있나요 - 2016 제10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박형서 외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마치 부페처럼 이들의 글을 한번에 읽을 수 있다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축.경매로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 월급쟁이, 월세부자 되다!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시리즈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돈 있는 사람만 건물주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 저도 희망이 생겨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지 시티 두바이 - 쉬운 두바이여행 이지 시리즈
이착희 지음, 남승인 사진 / 피그마리온(Pygmalion)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두바이의 이모저모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두바이는 환승지로도 많이 애용되는 곳인데요. 긴 여행길이든, 스탑오버지이든 이 책 한권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니체와 걷다 - 당신은 아직 더 갈 수 있다, 니체가 들려주는 용기의 말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이신철 옮김 / 케미스토리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니체와 함께 걷는 밤




19세기 독일 철학자이며 음악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했던 프리드리히 니체는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독특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다내가 니체를 처음 만났던 때로 거슬러 가보면 대학교 3학년 가을학교도서관이 떠오른다

의도적으로 철학서는 기피하고 있던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내가 처한 상황들은 나를 심연의 늪에 빠트리고 있었다.

어두움과 불안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나는 니체를 만났다그래서일까니체라는 철학자는 나와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내게는 

멘토 같은 존재로 지금까지 내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때부터 나는 많은 철학자들 가운데서도 니체라는 이름을 발견하면 치유 받는 느낌을 받곤 했다

한 번씩 서점에 갈 때면 자동적으로 니체라는 이름을 찾을 만큼 내게는 특별한 존재다



삶에는 매 순간 고비가 찾아온다.

고등학생 때는 대학입시만 끝나면 자유를 얻고 원하는 것을 다 손에 쥘 수 있을거라 자신만만했었는데 대학에 입학한 순간부터 마주한 

현실의 벽은 높기만 했다. 대학을 마치고 사회로 나가니 현실과 나의 거리는 전방 30m  놓인것처럼 가까워졌다

이제부터는 내가 꿈꿨던 삶을 지우고 남들처럼 살아가는 것과 살아남는 것이 인생의 과업이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그때부터 나는 또다시 깊은 절망감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나는 매 순간순간니체가 필요한 것이다


*


내 블로그에서 먼저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책이지만 그때는 철학입문서로 활용해도 좋을 철학과 여행이 결합된 

철학여행에세이라고 소개했었다

가볍게 읽기에도 좋지만 혼자서 수많은 고민들을 끌어안고 있을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에도 

이 책은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니체와 걷다 - 당신은 아직 더 갈 수 있다, 니체가 들려주는 용기의 말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이신철 옮김 / 케미스토리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철학과 여행이 결합된 에세이 

니체와 걷다.



머리는 아프고 눈 앞에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은때 나는 책장을 뒤적인다. 책장에 미쳐 들어가지 못한 책들이 수북하다. 

머리가 너무나 아픈 날에도 무언가를 읽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나는 이런 때만큼은 긴 호흡이 필요한 책보다는 글이 짧은 문장을 찾게 된다. "당신은 아직 더 갈 수 있다. 니체가 들려주는 용기의 말"이라는 부제가 있는 니체와 걷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니체가 집필했던 책의 문장들이 유럽 풍경과 함께 적혀져있다. 짧은 호흡으로도 적지 않은 감동이 있다.


직업전선을 몇 군데 전전했던 나는 지금 어학연수를 준비중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 '생활에 대한 부담과 압박'은 당연하다. 

나이에 주어지는 당연한 부담감 보다도 나를 더 힘들게 하는건 니체가 이야기한 대로 내 생활의 척추가 사라진 기분이랄까. 

일은 힘들지만 일에서 오는 기쁨과 보람이 분명 있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은 채 나혼자 단절되는 건, '쓸데없는 망상'에 빠지기도 쉽다.


한 호흡으로 빠르게 읽어내려가야하는 소설은 그래서, 덜컥 시작하기가 겁난다. 

무더운 여름에 노트북을 킨 채 옆에는 이 책을 두니 자꾸만 펼쳐보게 된다. 철학에세이라고만 하기에는 이 책은 뭔가 특별하다.

독일 본에서 스위스 루체른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이탈리아 제노바에 닫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니체와 걷다. 라는 책을 니체의 철학과 니체의 여행길이 결합된 철학여행에세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삶은 언제나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니체의 이력을 보면 스물 다섯 살의 나이에 대학 교수가 되었지만 건강이 나빠져 여러 나라와 도시들을 방랑하며 위대한 역작들을 만들어냈다. 앞길이 창창한 것 같았던 그였지만, 갑작스러운 건강악화와 토리노에서의 발작으로 인한 정신이상 증세까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니체는 살았다. 그래서일까, 그가 느끼고 써내려간 한 문장, 한 문장에 감정이입이 된다.



니체의 문장과 함께 실린 유럽 풍경역시 놓칠 수 없는 책의 묘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