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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바로 읽는 영어발음 - 음절 블록으로 단어를 읽는 신개념 파닉스 학습법!
박형근 지음 / 다락원 / 2022년 1월
평점 :

영어발음을 제대로 소리내보고 싶어서 <한글로 바로 읽는 영어발음>을 공부해보기로 했다.
쉽고 간단해보이는 책. 꾸준히 학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그런면에서 <한글로 바로 읽는 영어발음>은 쉬워보였다.

학습 계획을 세우며 4주간 평일에만 학습했다. 4주 동안 자음 23개와 단모음 10개의 발음을 배우며, 해당 자음과 모음에 관련된 132개의 단어의 발음도 익혔다.
아직 이중자음 11개, 이중모음 5개, 받침자음 22개, 이중받침 12개가 남았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학습할 예정이다.

영어 발음을 학습하며 저자가 말한 한국어와 영어 발음의 큰 차이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많이 접해 왔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영어 단어를 우리말처럼 생각하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아서, 원어민이 영어를 발음했을때 우리 머릿속에 각인된 영어발음(음절)과 실제 귀에 들리는 음절이 일치하지 않기에 우리는 영어를 제대로 들을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한국어와 영어 발음의 큰 차이점은 음절이며, 영어 단어를 공부할때는 그 단어의 음절을 정확히 아는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음절을 제대로 알아야만 영어를 바르게 발음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영어 발음이 되는 음절 훈련법인 블록 표기법을 매일 익혔다. 쉬운 단어로 이미 알고 있는 단어가 많았지만, 각 단어의 발음은 굉장히 낯설었다.
각 페이지마다 해당 알파벳 자음을 어떻게 발음해야하는지를 입모양과 소리를 자세히 설명한 덕분에 수월하게 그 발음을 쉽게 따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발음을 하며 ‘여태 제대로된 발음을 하지 못했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내 아이들에게는 꼭 제대로된 발음을 익힐 수 있도록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낯선 영어 단어를 만나면 어떻게 발음해야하는지 난감할 때가 많았는데, 블록표기법의 영어 발음을 매일 따라쓰다보니 각각의 알파벳을 어떻게 발음 해야하는지 조금씩 감이 잡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영어 발음을 학습하며 주구장창 암기만 했다면 어느새 지겨워져서 공부하기를 포기했을 텐데, 발음TIP과 같은 발음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흥미로웠다.

매일 10분 정도 4주간 꾸준히 따라하고 읽다보니,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고민했던 낯선 영어단어도 읽어보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됐다. 예전 같으면 스스로 읽어보려는 노력없이 바로 검색해서 성우가 발음하는 것을 대충 듣고 말했었던 것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변화라 할 수 있다.
앞으로 낯선 영어 단어를 만나면 모른다고 물러서지 않고, 영어 단어를 살펴보며 배운 블록표기법도 적어보고 어떻게 발음해야하는지 생각해본 뒤 정답을 확인해보려고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쌓이면 자연스레 영어 단어를 발음하는 것에 자신감이 붙을테니까.
영어 왕초보도 제대로된 영어 발음을 낼 수 있게 만드는 책! <한글로 바로 읽는 영어발음>.
제대로 영어 발음을 쉽고 간결하게 배우고 싶다면 이 책으로 학습하시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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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