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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잘 쓰는 디자이너 -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는 배색·디자인 아이디어 800가지
고바야시 레나 지음, 강아윤 감수 / 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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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어울리는 ‘색’ 잘 쓰는 디자이너를 보면 참 부러웠어요. 색을 잘 쓰는 건 타고난 감각의 영역이라 생각했죠. 그런데 이지스퍼블리싱의 <색 잘 쓰는 디자이너>를 보니, 감각의 영역도 계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주제인 ‘색상 추출법’을 시각적으로 잘 담아낸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래픽&웹 디자이너 ‘고바야시 레나’에요. 고바야시 레나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에서 추출하는 컬러 코드와 쉬운 디자인’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기 쉽게 알려주면서 인기를 얻게된 인플루언서입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색’과 ‘디자인’에 대한 기초지식을 전달하고요. 자연경관/일상/사계절 등의 사진에서 추출한 색상 및 배색을 보여주며, 이러한 색상들이 갖는 느낌을 디자인에 적용하여 보여줍니다. 이로서 컨셉 및 목적에 맞는 색상을 디자인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책을 살펴봤어요.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색채의 이론’들을 ‘색의 기초 지식’으로 핵심만 쏙 뽑아내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요.

디자인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디자인을 함에 있어 필요한 정보를 핵심만 쏙쏙 뽑아 전달합니다.
책에서도 나와있듯 디자인은 목적 달성이 중요한데요. 목적을 달성하는 디자인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저자는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6단계’로 이를 설명합니다. 디자인을 함에 있어 이를 염두하고 접근한다면 까이지 않는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되는거죠.

<색 잘 쓰고 싶은 디자이너> 사진에서 색상을 추출하고, 디자인에 적용하는 방법들을 제시한 그 과정을 살펴 보았어요.


주제가 있는 사진과 사진에서 추출한 색상 코드를 보여줍니다. 사진에서 색상을 추출했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컬러톤이 맞춰져있네요.


그리고 사진에서 추출한 여러 색상들을 정리한 배색과 그 컬러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그라데이션을 보여줍니다. 어울리는 문자 디자인과 디자인 예시를 통해 제시한 컬러가 지닌 느낌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사진에서 추출한 컬러들은 어떤 컨셉에 어울리는지에 대한 설명과 적용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이 디자인으로 하여금 컬러들이 어느 정도의 비율과 면적에 사용되었는지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어요.
‘주조색, 보조색, 강조색’을 따로 이야기 하지 않아도 디자인을 보자마자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컬러 외에도 디자인적인 부가적 요소인 장식을 제시하였는데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아이디어를 더해 디자인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만드는 점도 엿볼 수 있었어요.

이미 작업한 디자인들의 요소와 색상을 재배치함으로서 디자인을 새롭게 만드는 점도 이 책의 볼꺼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도 디자인할 수 있구나!’를 알게 되는거죠.

디자인을 하면서 색상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책 덕분에 고민을 덜어 줄 것 같아요. 책에는 각 주제에 맞는 컬러 배색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그 컬러들이 지닌 느낌과 어떤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지 설명되어 있으니까요. 저자가 제시한 컬러 배색을 참고하여 디자인한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디자인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톤에 대한 이해를 항상 염두해두고, 어느 톤의 어떤 컬러 배색들이 어떠한 주제나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지 알아두기만해도 디자인하는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테니 <색 잘 쓰는 디자이너>를 곁에 두고 사전처럼 이용해야겠습니다.
색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면, <색 잘 쓰는 디자이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디자인할때 색 사용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