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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선생님 ㅣ 북멘토 그림책 20
김은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평점 :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 북멘토 <오늘만 선생님>을 저희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기로 했답니다.

<오늘만 선생님>은 선생님으로 오해받게 된 곰의 이야기인데요. 곰이 살고있는 산은 산을 보호하기 위해 2년간 사람들의 입장을 금지했다고 해요.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산에서 곰은 사람들이 사용했던 공중화장실을 즐겨 사용했는데요.
여느 때처럼 깨끗하고 따뜻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던 곰은 갑자기 들려오는 사람 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화장실 밖으로 도망치려던 곰은 화장실 밖에 서있는 아이들을 발견하고는 변장을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 밖으로 나왔지요.
그런데 아이들이 곰을 보고서 “선생님!” 이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놀란 곰은 아이들에게서 도망치지만, 도망가는 곰을 선생님인줄 알고 아이들은 쫓아 갑니다. 쫓고 쫓기는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도 즐거운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오늘만 선생님>을 만나볼께요.
<오늘만 선생님> 김은비 작가

<오늘만 선생님>은 김은비 작가님이 쓴 그림책이예요. 이 동화책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글과 귀여우면서도 편안한 그림이 인상적이더라구요.
작가님은 날씨 좋은 한라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노루 한마리를 만났다고 해요. ‘노루와 다른 동물들은 사람이 없을때 뭐하고 놀까?’라는 상상을 하게되면서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상상력을 담은 편안한 그림체


김은비 작가님의 <오늘만 선생님> 동화책에 담긴 그림을 살펴봤어요. 편안하면서 색감이 예쁜 그림체더라구요.
펜으로 그린듯한 느낌에, 펜의 번짐도 활용한 것 같아요. 다양한 색상의 펜으로 짧은 선과 긴 선을 이용해 촘촘히 면적을 채웠어요. 색상으로 보이게끔 말이죠.


펜으로 그린 듯한 느낌을 지녔는데도 거친 느낌없이, 동화책 속 그림이 참 평온하고 편안해보입니다. 게다가 색감도 예쁘고 아이들 그림도 너무 귀엽죠.
아이들과 <오늘만 선생님>
읽어보았어요!

쇼파에 앉은 저희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는 <오늘만 선생님> 동화책을 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첫째 아이는 동생에게 책을 읽어 줍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동화책을 보는 아이들. <오늘만 선생님> 이야기 속으로 점점 빠져 듭니다.

척척곰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며 키득키득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는 딸들. 뭐가 저리 좋을까 싶었어요.
갑자기 제게 말을 건냅니다.
“엄마! 우리가 왜 놀랐냐면. 보여줄께요.”라고 말하며, 보고 있던 페이지를 펼쳐 제게 보여줍니다.
물 속에 풍덩 빠진 척척곰과 아이들의 모습. 이내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네요.

그러더니 이내 싱글벙글한 얼굴로 <오늘만 선생님>을 읽어 나갑니다.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화책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네요~^^
8살, 9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책 <오늘만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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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