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SW코딩자격 2급 스크래치 - 스크래치 3.0 적용, 한국생산성본부 공식 인증 교재, 코딩 풀이 동영상 강의 제공 SW코딩자격
이민경.최경희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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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SW코딩자격 스크래치 2급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이에게 좋다. SW코딩자격이란 무엇인지 부터 시험에 대한 세부내용까지 아주 세세하고 친절히 알려 준다. 컴퓨터 알고리즘 등의 이론적인 내용과 스크래치 실습을 통해 핵심 기능 및 자주 출제되는 기능도 다룬다.

이론적인 내용들은 읽는 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예시를 들며 설명한다. 그리고 읽힘에 있어서 가독성이 매우 좋다.

여기에 동영상 강의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초보자일수록 어렵게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기능을 최대한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이 책을 읽을 독자를 충분히 고려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동영상 강의를 보는데 이 강의가 마냥 쉽게 다가오진 않는다. 아마도 내가 코딩에 대한 기초가 없어서 그런지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하기 조금 어려웠다.

내가 본 동영상 강의는 로켓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었다. 로켓이 움직이기 위해 어떤 동작이 필요한지, 어떤 행동(키: 스페이스바)을 했을때 화면을 나타내는지, 어디까지(좌표 x, y의 이동) 이동인지, 참인지 거짓인지를 설명해주시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블록형태의 블록카테고리/블록 모음에서 스크립트 영역으로 가져와 코드를 작성/조합하는 것이었다. 블록형태로 조합한 코드들이 실행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어느 순간 왜 그 블록 코드를 가져다 놓는건지, 그 블록들은 어떤 순서로 배치되는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난 그 모든 것들이 낯설지만 한편으로는 기대감이 들었다. 마치 23년전 포토샵을 처음 배웠을때와 느낌이 비슷했다. 포토샵의 세세한 기능을 모른채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 따라했던 그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왜하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고 그냥 따라하기만 바빴던 그때를 떠올리며... 스크래치 기능 공부를 조금씩 해보기로 했다. 그 이유는 자꾸 부딪혀보다보면 조금씩 자연스럽게 알게되지 않을까?그런 이유에서 이다.

한편 15일간의 학습 플랜을 보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도 시험을 준비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걱정부터 앞선다. 사실 ‘잘할 수 있을까?’ 이러한 두려움은 아니고, 내게 주어진 일들로 인해서 섣부르게 용기를 내기가 어렵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

워킹맘에 아이들 사교육 없이 직접 한글 공부 등을 가르치며, 개인적인 공부들을 이어오고 있기에. 여기에 매월 보고 싶고, 읽고 싶은 책들이 넘쳐나오는 상황에서 섣불리 도전을 하긴 어려울듯 하다. 어쩌면 그다지 간절하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엄마로서 욕심을 좀 더 낸다면 스크래치 코딩을 배워서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알려 줄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시험을 목표로 하지 않고, 천천히 먼저 공부하며 그 기능을 조금씩 학습해보려고 한다.

알아두면 좋을 스크래치로 코딩. 관심을 넘어 자격 시험까지 목표로 한다면 <이기적 SW코딩자격 2급 스크래치>로 꼭 공부해보시길.

이론을 최대한 쉽고 간편하게 정리하였고, 스크래치 코딩은 실습 예제와 출제 문제 위주로 알려주기에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며 실습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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