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랩소디, 빈티나지 않고 빈티지하게
이솔잎 지음 / 푸른문학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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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문장이 참 많았다. 밑줄 그은 문장 하나 하나마다 내 마음과 감정이 말랑말랑해진다. 어쩌면 마흔이라는 나이가 그저 숫자에 불과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흔이 대순가, 우리 자신은 얼마든 원하는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다.” 라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스스로를 어떤 생각에 가둬두지 않도록 그 생각을 주의하며, 지금보다 더 나아갈 수 있음을 잊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나의 사십대는 치열하게 성과를 내기위해 살았던 이삼십대와 다르게 살고 싶어졌다. 온전히 재미와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무엇을 배우면 즐거울까. 나를 아끼는 행동은 무엇일지. 어떤 놀이를 하면 좋을지 천천히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 생각만으로도 나는 우울했던 마흔에서, 다시 피어나는 마흔이 된 것 같다. 무엇이든 다시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잘 못하더라도 나의 성장에 오롯이 집중하며 조금씩 조금씩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위로와 힐링이 되는 책 <마흔 랩소디 빈티나지 않고 빈티지하게>. 흔들리는 마흔이라면 꼭 읽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해당도서는 서평이벤트에 응모하여 당첨되었습니다.
당첨과 관계없이 솔직한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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