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표 5세/6세 한글공부 3 : 받침 - 1달 만에 읽고 쓴다!, 부록 : 따라쓰기 노트, 초등학교 필수어휘 1483 아빠표 한글공부
황의민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으로 공부한 저희 아이는 스스로가 뿌듯해지는 성취감을 맛 봤어요. <아빠표 5세 6세 한글공부> 책 덕분에 제가 직접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칠 수 있었네요^^.

아이에게 직접 한글을 가르치며, 나날이 한글을 깨우치는 아이를 보니, 한글 가르치는 방법이 새삼 아주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아빠표 5세 6세 한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한 한글책들을 이용하여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쳤었어요. 책에서 하라는 대로 스티커도 붙여보고, 암기식으로 따라 써보는 한글을 알려주었었는데, 그럼에도 한글을 깨닫지 못하는 아이가 아주 답답하게 느껴졌고 이내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가 한글 공부를 포기한게 아니라, 엄마인 제가 아이에게 한글을 알려줄 자신이 없었어요. 한글을 이해 못하는 아이에게 저는 계속 화만 내게 되고, 혼나는 아이도 슬퍼서 울고…. 그런 상황들이 반복되니, 아이도 한글을 배우는 것에 겁먹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구*학습이나 빨*펜 등의 학습에 의존하려 했었어요. 화안내고 한글을 재미있게 가르쳐줄 선생님을 구하려 했었습니다.

그러다 <아빠표 5세 6세 한글 공부>라는 책을 알게 되었어요.

소리결합방식의 한글 공부라…. 속는셈 치고 마지막으로 한글 공부에 도전해보자며 아이와 함께 다시 한글 공부를 시작했었어요.

그렇게 아이와 함께 한글 공부를 시작한지 곧 한달이 되는 시점인데요. 책 표지에 있는 카피문구 ‘1달만에 읽고 쓴다’ 처럼 저희 아이가 한글을 읽기 시작했어요. 받침이나 어려운 글자는 빼고, 간단한 글자 위주로요.^^ 우리 아이가 이제 한글 읽기가 된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

저는 저희 아이가 점차 한글을 떼는 모습들을 보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 한글을 알려주며 ‘ㄱ’ 기역, ‘가’ 가 라는 것(암기식)으로 알려 주는 것이 아닌, 각각의 자음과 모음이 어떤 소리를 내고, 그것들이 결합하여 어떤 소리들이 되는지, 글자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아이에게 자세히 설명할 수 있도록 학습 설계가 된 책 <아빠표 5세 6세 한글 공부>는 구성을 참 잘해두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로써 아이에게 한글을 최대한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고, 아이는 스스로 한글을 읽어보고 따라쓰는 연습을 통해서 자연스레 한글을 이해하고 깨닫게 되는 것. 학습자와 지도자 모두의 특성을 이해하여 학습설계가 된 책이라 생각됩니다.

정말 강력 추천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