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적 그리던 아버지가 되어 - 죽음을 앞둔 서른다섯 살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하타노 히로시 지음, 한성례 옮김 / 애플북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소중한 사람이라서 전화를 걸었는데 쌓인 불만을 최악의 형태로 쏟아부었다.마치 쓰레기통처럼....그런 인간의 형태를 대체 뭐라 설명할까...편지를 쓰기로 마음 먹었다.

-좋은 회사를 그만두고 푸드트럭 카페를 하겠다는 남편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어느 여성의 이야기.....그 여성은 회사를 그만둬야할 정도로 고통스러웠을 반려자의 아픔을 무시하고 계획도 부정한 채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했다.

-인도 강가의 시체.그걸 먹는 들개,윤회를 믿는 인도인.
사람이 죽는 것은 ,웃고 먹고 일하는 일상생활에 죽음이 턱하니 놓여 있늣 것이다.보편적인 세계로의 넓은 시야.

-재미있는 사람은 대화의 달인이다.귀를 귀울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의 함정.일이 곧 자신은 아니다.

-지혜와 지식을 쌓는 것,스스로 생각하는 것,TMI시대에 모르는 것이 때론 죄가 될 수도 있다.

-젊은 날의 돈의 가치

👍죽음에 직면한 내게 지금 필요한 것은??? GoodQ


일반인이 쓴 글이 였다면 어떻게 읽혔을까,
흔글로 읽히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같이 자식을 키우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좋은 육아방식이라고 할 순 없다.환경적으로 일본이라는 나라.기약의 날들에서...고개가 갸우뚱 하겠지만...
내가 지금 죽음 앞의 한 인간이라면 ? 이라는 질뭇을 안고 다시 책을 보자.그는 절박하고 온화하며 다정한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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