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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두 번 봐도 재미있는 스펙터클 영화사 ㅣ 만화로 보는 교양 시리즈
에드워드 로스 지음, 김보은 옮김 / 다른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주아주 친절한 만화책이자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지는 영화사.
가볍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철학적이고 심오한 만화책이다.ㅎㅎㅎ어렵다.
시공간의 혁신으로 다가온 영화의 첫걸음<기차의 도착>을 시작으로 "시각의 잠재력을 일깨워 회복시켜줌으로써 자유롭게 한다"라는 인용문이 나온다.
카메라 렌즈를 도덕과 편견이 없는 눈으로 보던 기술적기법이 <라쇼몽-내가 애정하는 에쿠타가와>에서 네사람의 관점이 등장하고 개인의 시점의 한계와 감독의 시선에서 구성되는 스토리를 보게 됩니다.
건축과 장소에서 <스타워즈>가 빠질 수 없고 <다이하드>와 스릴러물이 공간이 주는 이야기를 보태줍니다.
영화의 역사만큼이나 인류진화와 기술발전은 영화에서 보여지게 되고 목소리와 언어는 우리 삶에서 맡은 복잡한 역할을 멋지거나 무서을 잠재력에 매혹되도록 했습니다.
유명배우 채플린도 나오고 이데올로기의 재현이나 <1984>,전쟁영화들이 CIA와의 관계.지원.사라진<탑건>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두번 세번 읽어봐도 좋을 만화책이네요.만화책으로 분류하기엔 깊이 있고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읽어보게 해즌며 시선이 가지는 권력과 지배력도 나타납니다.
미디어전쟁시대,영화관독점,언론에 관한 정보홍수속에 렌즈속 시선이 아닌 나 스스로 볼 줄 아는 힘을 기르라는 이야기로 다가온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