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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손자병법 - 전4권 세트
정비석 지음 / 은행나무 / 2002년 11월
평점 :
왜 중국고전은 일독할 가치가 있는가?
언젠가 그런애기를 한적이 있다.
왜 중국의 상인들은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잘살고 있는가?
중국상인들의 음흉함과 능수능란함은 어디에서오는가?하는 여러등등
주위에 현명하기로 이름난 어느분이 한 대답이 가슴에 와 닿았다.
"걔네들은 어릴때 삼국지연의, 양산박, 손자병법같은 책들을 읽어서 그래"
"그게뭐?"
"ㅎㅎ 그책에서 최후의 승리자는 누구지?
삼국지에서 결국 천하를 통일하는사람은? 제갈공명의 말년은? "
"아하!"
그렇다 중국고전에서는 덕이 있는사람이나 정도를 걷는사람이 승리하는경우가 별로 없다.
항상 뒤통수치고, 호가호위하며,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그러다!!!!!!
서글퍼지지만 그것이 인생이고, 사회고, 세상살이다.
정비석의 손자병법은 처음 중학교때 읽었다.
그때는 멋모르고 봤는데, 이후 인간군상들에 대해 적나라한 묘사와 사람의 심리표현이
너무나 이 거지같은 세상살이에 도움이 되길래 이제 완전판 세트를 구매해 내옆에 평생두고
가까운이에게 읽히려고 한다.
뭐, 우리가 써먹진 않더라도 당하진 않아야돼지 않겟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