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의 비밀 학교 - 이 세상 최고의 용기는 용서다
권타오 지음, 오승민 그림 / 내인생의책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처용의 비밀 학교'는.. 처용 신화에 치우친 이야기가 아닌 주인공이 달걀인 창작 동화였다.

달걀, 팽이, 몽당연필, 강시 등의 겁많은 도깨비들이 용기를 가르쳐준다는

처용학교에 모여 용기를 배우고 협동을 배운다는 이야기이다.

전혀 어울릴수없는 인간과 도깨비들이 우정을 나누며..

우정속에서 서로 돕고 겁을 이겨낸다는 교훈이 있는 동화였다.

만화같은 그림체에 독특한 소재로 아이에게 흥미를 일으킬것 같다.

다만... 처용이 주인공이 아닌 관계로 처용에 대한 설명이 너무 작았고,

비형이라는 귀신이 선생님으로 나오는데 그 또한 설명이 부족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짧은 이야기속에 많은 부분들을 담아낼수 없었겠지만

신화에 대해 궁금한 점을 많이 알수 없었다는 것은... ㅠㅠ

그래서 신화책이 있는 거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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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이면 세상을 알 만한 나이 다릿돌읽기
노경실 지음, 이영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느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예쁘지고 싶은 마음을 가진, 때론 어른스러운 생각을 가진,

엄마를 경악스럽게 하는 생각을 가진, 마냥 놀고싶은 마음을 가진

열살 희진이가 풀어내는 소소한 이야기이다.

엄마를 뜨악하게 만드는 다짐 뒤에는 아름다운 생각이 있고,

오해를 부르는 행동 뒤에는 부모를 생각하는 기특한 마음이 있다.

뒤틀린 소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아이가 겪고 느끼는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 또한 내 아이의 엉뚱한 말이나 행동에 뜨악한적이 있었고,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하지 못한채 윽박지르기에 바빴던 적도 있었다.

열살, 열한살, 열두살... 이맘때는

아이로만 생각하기도 하나의 인격체로 완전히 대접하기도 어려운 나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때는 어리다고 어떤때는 다 커버렸다고 말하니까

아이도 말이 다르다고 기분나빠한다.

생각해보면 제 생각을 가진 하나의 인격체인데 마냥 그렇게 대우하기도 어려운 나이...

그런 어려운 나이를 내 아이는 지금 거쳐가고 있다.

 

쨌든

가볍게 읽기는 좋은 책인것 같다. 아이의 나이에 맞는...

어른의 입장에서 보자면 좀더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었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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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빛깔 독도 이야기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2
황선미 지음, 우지현 그림 / 조선북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볼때마다 가슴에 콕 와서 박히는 광고가 하나 있다.

나라사랑 캠페인 공익광고라던데...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1년에 하루만'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90분만'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1분만'

 

사람들을, 국민들을 신랄하게 꼬집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 나라에 대한 뜨거운 사랑, 뜨거운 마음이...

올림픽, 아시안 게임, 국제 경기, 개최지 투표 그밖의 특별한 일로 입밖에 오르내릴때...아닌

다른 순간에 느껴진적이 얼마나 있을까.

나부터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독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1박2일에서 배우 주원의 얘기처럼 당연히 우리것이라 생각하고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

무슨일이 있을때만 우리땅이네 지켜야하네 하면서

우리가 정작 독도에 대해 아는 것이 얼마나 있나...

 

책표지에 나와있는 글귀가 그런 상황을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1박2일 독도편을 보면서 울컥했고 또 부끄러웠다.

그래서 아이의 방학숙제중 과학탐구의 주제를 독도로 정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독도에 대해 더욱 쉽게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다.

읽으면서 독도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

독도의 크기라던지... 독도에 있는 외로운 우체통의 사연이라던지...

사라진 강치의 이야기라던지...

독도를 지키면서도 독도에 오를 수 없는 독도 지킴이 해양경찰청 경비함대의 이야기... 등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느끼게 되었던 책이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이 시리즈가 너무 좋아질 것 같고,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아이에게 독후감을 쓰라고 했더니 시험끝난 이후로 뭔가 시키는 건 싫은가부다 ㅡ.ㅡ;;;;

 

그래서 아이의 여름방학 숙제였던 독도에 관한 탐구보고서 일부를 찍어 올린다.

후에 기회가 되면 아이의 글도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경험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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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탐정 미레트 1 : 파리의 비명 소리 꼬마 탐정 미레트 1
파니 졸리 글, 로랑 오두앵 그림, 조은미 옮김 / 파인앤굿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역사, 인생, 자기계발, 여행, 에세이... 보다는 추리, 공포쪽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서평을 쓰려면 추리, 공포쪽은 확실히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ㅠㅠ

몇줄이나 적힐지 모를 이 서평을 쓰기위해 고민하는데 몇날이나 걸렸는지......

우선은.... 찬비가 그동안 접한 여러책에서도 동물이 사람처럼 말을 하고 행동하는 것은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을 펴자마자

"어어~ 고양이가 말을 하네~ 큭큭   "

재미있다는 듯이 말한다.

'음~ 흥미는 끌었어!!'

찬비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술술 즐겁게 읽을만한 책이다.

책장이 더 펼쳐지는 것도 좋았고....

그런데 고학년부터는 약간 뭔가.... 아쉽겠다 ㅠㅠ

왜 그것이어야했는지... 왜 그랬어야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몇 있다.

그리고 개인적인 아쉬움은 파리의 명소들을 그린 그림들도 너무 좋았지만...

실제 사진이 조그맣게라도 있었으면 비교해보고 재밌었을텐데... 하는 것

명소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좀 아쉽다....

저학년들에게는 그림도, 이야기도 책의 형식도 맞을듯 하다는 것이....

서평이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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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1 - 옥탑방에 유령이 산다!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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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그런 얘기를 했었다.

자식노릇을 제대로 안하는 자식, 부모를 생각하지 않는 자식...

그런 자식은 차라리 없는게 좋은걸까...  아니면 그런 자식이라도 있다는게 좋은걸까...

반대로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부모같지 않은 부모, 자식을 부담스러워 하는 부모...

있어야 좋은건지.... 없는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다.

부모는 날 세상에 있게 했고, 자식은 웃음을 줄때도 고통을 줄때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확실히... 예전같지 않은 건 사실이다.

부모자식간의 마음, 스승을 생각하는 마음 등...

경제적 환경은 점점 좋은 쪽으로 나아가는데 사람들의 관계는 점점 삭막해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제목부터 으스스한 이 책은 추리물이나 공포물은 아니었다.

살짝 기대했는데... ㅎㅎ

무서운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다.

가족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고, 사람들간의 상처를 이야기 하고, 믿음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따뜻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따뜻해져 가는 이야기이다.

결국 교훈인가... ㅎㅎ

솔직히 기대했던 것과는 살짝 달라서 좀... 음... 그랬지만

따뜻한 이야기니까 아이에게는 좋겠다는 생각이다.

책에 나오는 인명이나 회사명 등에 대해 옮긴이는 장소에 어울리도록 지었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아이들에게 이런 것이 좋은것일까.. 라는 말을 들으니까 그런가...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에게는 서평쓰기가 약간 어려운 책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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