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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빛깔 독도 이야기 ㅣ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2
황선미 지음, 우지현 그림 / 조선북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볼때마다 가슴에 콕 와서 박히는 광고가 하나 있다.
나라사랑 캠페인 공익광고라던데...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1년에 하루만'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90분만'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1분만'
사람들을, 국민들을 신랄하게 꼬집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 나라에 대한 뜨거운 사랑, 뜨거운 마음이...
올림픽, 아시안 게임, 국제 경기, 개최지 투표 그밖의 특별한 일로 입밖에 오르내릴때...아닌
다른 순간에 느껴진적이 얼마나 있을까.
나부터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독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1박2일에서 배우 주원의 얘기처럼 당연히 우리것이라 생각하고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
무슨일이 있을때만 우리땅이네 지켜야하네 하면서
우리가 정작 독도에 대해 아는 것이 얼마나 있나...
책표지에 나와있는 글귀가 그런 상황을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1박2일 독도편을 보면서 울컥했고 또 부끄러웠다.
그래서 아이의 방학숙제중 과학탐구의 주제를 독도로 정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독도에 대해 더욱 쉽게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다.
읽으면서 독도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
독도의 크기라던지... 독도에 있는 외로운 우체통의 사연이라던지...
사라진 강치의 이야기라던지...
독도를 지키면서도 독도에 오를 수 없는 독도 지킴이 해양경찰청 경비함대의 이야기... 등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느끼게 되었던 책이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이 시리즈가 너무 좋아질 것 같고,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아이에게 독후감을 쓰라고 했더니 시험끝난 이후로 뭔가 시키는 건 싫은가부다 ㅡ.ㅡ;;;;
그래서 아이의 여름방학 숙제였던 독도에 관한 탐구보고서 일부를 찍어 올린다.
후에 기회가 되면 아이의 글도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경험이 될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