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지 유령 저택 1 - 옥탑방에 유령이 산다!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생과 그런 얘기를 했었다.

자식노릇을 제대로 안하는 자식, 부모를 생각하지 않는 자식...

그런 자식은 차라리 없는게 좋은걸까...  아니면 그런 자식이라도 있다는게 좋은걸까...

반대로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부모같지 않은 부모, 자식을 부담스러워 하는 부모...

있어야 좋은건지.... 없는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다.

부모는 날 세상에 있게 했고, 자식은 웃음을 줄때도 고통을 줄때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확실히... 예전같지 않은 건 사실이다.

부모자식간의 마음, 스승을 생각하는 마음 등...

경제적 환경은 점점 좋은 쪽으로 나아가는데 사람들의 관계는 점점 삭막해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제목부터 으스스한 이 책은 추리물이나 공포물은 아니었다.

살짝 기대했는데... ㅎㅎ

무서운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다.

가족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고, 사람들간의 상처를 이야기 하고, 믿음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따뜻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따뜻해져 가는 이야기이다.

결국 교훈인가... ㅎㅎ

솔직히 기대했던 것과는 살짝 달라서 좀... 음... 그랬지만

따뜻한 이야기니까 아이에게는 좋겠다는 생각이다.

책에 나오는 인명이나 회사명 등에 대해 옮긴이는 장소에 어울리도록 지었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아이들에게 이런 것이 좋은것일까.. 라는 말을 들으니까 그런가...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에게는 서평쓰기가 약간 어려운 책이었다 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