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_운동하러_가야_하는데_는작가의 운동 도전기와 실패기, 운동을 하면서 느낀여성에 대한 차별에 관한 이야기, 운동과 이어진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다.운동에 실패했던 경험, 적당한 귀차니즘을 가지고 살아가는작가의 생활패턴 같은 것들이 비슷한 경험이 있는 나의 공감을 잘 이끌어내어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다.아마 운동 여기저기에 발을 담가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면 읽게 될 것이다.⠀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삶의 이야기라면 그것은 그것대로비슷한 경험의 이야기라면 그것은 또 그것대로인생 에세이라는 것은 각각 나름의 매력으로 독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 결과가 바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꾸준히 이어가면 배신 없는 두께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공부와 운동이 일맥상통한다.⠀- 수치보다 퍼포먼스할 때 스스로 나아진 걸 느끼면 나아진 거라고 했다. •••••• 변수가 있는 검사 기기보다 나의 24시간을 운영하는 동력에 집중하자 성과에 대한 집착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학교에서 수영 안 배웠어?" 학교에서 수영을 왜 가르치지? 수영이 입시에 나오면 모를까•••⠀- 나도 5개월 동안 꼼짝도 않는 체중계의 바늘에 의문에 느끼고 선생님에게 질문했다. "이거는 살이 안빠져요?" 선생님은 답했다. "굶거나 뛰세요." 참스승이었다.⠀- 내가 쫓겨났다고 생각하던 운동장이 그나마 그러한 투쟁을 거쳐 확보한 공간이라는 씁쓸함, 여학생의 운동할 권리가 여잔히 지켜지지 않는다는 분노도 시간차를 두고 밀려온다. 나는 이제 더 나은 운동 기회를 찾고 실행할 수 있지만, 지금도 어딘가에서 많은 여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베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 나라는 개인이 당장 어떤 변화를 끌어내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것이다. 나는 현실으ㅏ 제약에 맞서면 운동하는 여학생을 응원하는 첫걸음을 떼기로 했다. 남자 축구부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족하더는 초둥학교 여자 축구부 선수들의 시합을 찾아보고,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지만 상대적으로 언론의 관심이 덜 한 여자 운동선수와 유망주의 소식을 계속 업데이트하는 식이다.⠀⠀#다산책방 #이진송 #오늘은운동하러가야하는데#책책책 #책을_읽읍시다 #책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