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낳고 키우면서 부모는 완벽하기를 소망한다. 완벽하게 안전 무결하기를 완벽하게 소통하기를..하지만 그것은 단지 소망일 뿐 완벽한 부모가 되기는 쉽지 않다. 경험이 없었기에 자식도 부모도 인간이기에.. 이 책에서도 완벽하기를 소망하는 여러 엄마들이 나온다. 자식에게 만족감을 주고 싶고 자식이 완벽하기를 바라는 엄마. 하지만 산후우울증에 한부모에 워킹맘에..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의 엄마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지고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된다.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범인이 이 사람인가 싶으면.. 아, 이 사람이었네 하게 되고.. 뭐야 이 사람이 수상한 걸 했더니 결국은 어라, 이 사람이야.. 하게 되는...엄마 되기의 힘겨움과 약자로서의 서글픔 등이 같은 여자이고 엄마인 나에게 더욱 와닿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화나기도 했던 그런 책이었다. 완벽한 엄마를 꿈꾸는 모든 여성들이 힘겹지 않기를 바란다.#다산책방 #퍼펙트마더 #에이미몰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