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다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다시태어나도엄마딸 #친애하고친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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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이 두 책의 공통점은
모녀의 이야기라는 것. 그것도 매우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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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의 두 모녀 마치코와 하나미는 가진 것 없이 어려운 생활을 하지만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그래서 사는 일이 힘들지 않다. 몸이 힘들지언정 마음은 힘들지 않은 것이다.
엄마 마치코의 당당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하나미를 밝고 씩씩한 아이로 자라게 만든 거겠지.
닮은 두 사람은 그래서 서로를 더없이 아끼고 사랑한다. 특히나 엄마의 인생을 위해 떠나려는 마음까지 먹은 어린 하나미의 기특한 사랑은 책을 읽는 사람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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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지 않아 순식간에 몰입하게 되는 이 책의 작가는 무려 2003년생이다. 내 딸은 2002년생... 😱
책 좋아하고 상상력, 창의력이 넘치는 2003년생은 많겠지... 하지만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 글을 쓰는 2003년생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천재 소리를 들을만하다. 그래서 앞날이 더욱 궁금해지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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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지만 내용이 어둡지 않고 밝다. 통통 튀기까지 한다.
그래서 더 많은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읽으면서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아한거짓말..처럼 사람들 마음에 무언가를 하나씩 남겨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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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엄마가 그렇게 힘든 일을 하는 건 다 너를 위해서야. 네가 있으니까 그렇게 열심히 사는 거라고. 엄마의 행복을 위해 네가 사라진다는 생각은 잘못됐어. 네가 없으면 엄마는 행복해지기는커녕 이 세상에서 최고로 불행해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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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때는 배가 고프면 더 슬퍼져. 괴로워지지. 그럴 때는 밥을 먹어. 혹시 죽어버리고 싶을 만큼 슬픈 일이 생기면 일단 밥을 먹으렴. 한 끼를 먹었으면 그 한 끼만큼 살아. 또 배가 고파지면 또 한 끼를 먹고 그 한 끼만큼 사는 거야. 그렇게 어떻게든 견디면서 삶을 이어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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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스즈키루리카
#모녀이야기 #사랑
#딸에게_관대해지는_밤
#사춘기_반항아_딸이지만 #나는_딸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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