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돈 버는 방법 - 자수성가한 괴짜 슈퍼리치가 알려주는
펠릭스 데니스 지음, 도지영 옮김 / 크로스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자수성가한 괴짜 슈퍼리치가 알려주는 진짜 돈 버는 방법 

하루준 평점 : ★★★★ (8/10)

제목만으로도 두 눈이 번쩍 뜨이고, 귀가 솔깃해지는 '진짜 돈 버는 방법'

가진 것도 없고, 배움도 짧았던 영국의 한 청년이 슈퍼리치로 성장하게 된 과정과 방법, 그리고 그의 통찰과 조언들이 88개의 챕터로 간명하지만 분명하게 담겨져 있다.

전혀 다정하지 않은 화법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욕망으로 가득찬 독자를 제대로 정신교육 시켜주는 책으로, 슈퍼리치들은 어떤 사고방식으로,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읽어보자.

도서정보

제목 : 자수성가한 괴짜 슈퍼리치가 알려주는 진짜 돈 버는 방법

저자 : 펠릭스 데니스 / 도지영 옮김

장르 : 경제/경영

페이지 : 272

출판사 : 크로스북스

출판일 : 2020. 1. 6.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면 나도 금방 슈퍼리치가 될 수 있을까?'

대부분의 독자는 이런 기대감으로 이 책을 손에 쥐고 읽게 될 것이다. 나 역시도 같은 바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제대로된 학교 교육 조차 받지 못했던 펠릭스 데니스(저자)가 전세계 3천 500명의 직원을 거느리며 2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을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속에서 저자가 깨닫게 된 부의 지름길로 가는 방법을 88개의 작은 이야기들로 구성해 소개하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흐름을 타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 아닌 저자의 의식에 흐름을 따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독특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의 오류' - '옷차림' - '내부승진'과 같은 순서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개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야기들을 본인의 관심 순서대로 읽어도 전체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각각의 이야기들속에는 슈퍼리치로 성장하면서 저자가 체득한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 통찰을 부드럽게 독자를 다독이듯 표현하기 보다는 직설적으로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는 점이 오히려 독자 입장에서 더 직접적으로 다가온다고 느꼈다. 물론 가끔 살짝 재수없음이 뿜뿜할때도 있지만^^

엄청나게 큰 돈을 벌기 위해선 월급쟁이 직장인이 아닌 개인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전제하며 이야기가 진행되며, 고용주의 시각에서 직원채용과 관리, 사업확장, 그리고 매각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나와같은 월급쟁이들에게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며, 요즘같이 투잡이 대세인 시대에서는 월급쟁이와 개인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필요한 내용들이라고 생각한다.

다소 자만하다고 느껴지는 저자의 화법을 참고 내용에 집중을 한다면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슈퍼리치로 향하는 알짜배기 통찰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



P. 18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돈을 벌려는 동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명확한 동기가 끊임없이 부적절하게 나타나 돈을 벌고자 하는 당신의 발목을 잡는다. 돈을 벌려는 동기를 잘 이해하면 부를 추구하는 행동을 제약하고, 돈에 대한 욕구와 야망을 억누르는 힘을 약화할 수 있다.

-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뀌는 순간, 아무리 벌고 벌어도 전혀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부족함만 느끼게 될거라 생각한다. 돈은 내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그정도로 생각하는게 행복을 위해 좋지 않을까?

P. 24

자신이 대단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큰 의미가 없다. 세상에는 아이디어가 넘쳐날 정도로 많다. 그보다 수십 배 중요한 건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능력이다.

- 머리속에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그리고 나와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분명 어딘가에 있을거다. 문제는 그 사람과 나, 둘 중 누가 먼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느냐일 것이다.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은 완전 대박이 날 수도 있을테니까! 고등학교때부터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언제 실행해 옮길 수 있을까??^^

P. 37

돈을 벌려면 마음의 자세부터 바꾸어야 한다. 지금과 비슷한 마음으로 살면서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당신이 부자가 될 일은 없다.

- 내가 바뀌지 않으면 절대 세상이 내가 원하는대로 바뀌지 않는다. 모든 것의 시작은 '나'에서부터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껏 부자가 되지 못했던 내 자신을 먼저 바꿔야하지 않을까?

P. 54

막연한 바람은 출발선에서는 진짜 마라톤 주자들과 함께 설 수 있을 만큼 사람의 의욕을 빠르게 북돋우지만, 피할수 없는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 느끼는 피로감과 실패의 결과 앞에선 속수무책이된다.

P. 68

할 수 있거나 할 수 있을 거라 꿈꾸는 일이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일단 시작하라.

새로운 일을 저지르는 과감함 속에

당신의 천재성과 능력 그리고 기적이 모두 들어 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 일단 시작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듯. 옛 시조에 '가다가 중지곶하면 아니간만 못하니라'라는 내용도 있지만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서는 조금의 가능성도 현실화 할 수 없으니까. '해보다 아님 말고!'라는 생각이 어떤때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을 것 같다!

P. 71

좋지 않은 때는 없으며, 당신이 있을 장소는 지금 있는 그곳뿐이다.

P. 138

부를 쌓는 데 방해가 되는 가장 큰 장애물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나를 믿어도 좋다. 실패의 두려움이 우리를 주저앉게 만든다. 우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고 이를 이용해야 한다. 이유야 어쨌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피하려고 한다면 '좁은 길'로 들어서는 문이 닫힐 것이다. 그리고 그 문은 다시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P. 142

당신이 살면서 한 번도 좋은 아이디어를 내지 못했다고 해도 괜찮다. 다른 사람이 낸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꿈꿔왔던 것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실천하는 것보다 쉽다. 문제는 실천!! 아이디어를 어떻게 현실화 해내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아닐까?!

P. 164

'시간'은 당신의 유일한 적이다. 건강, 부, 심지어 사랑과 애정도 상황이 좋아지면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은 절대 되돌릴 수 없다. 낭비해버린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재충전하는 시간은 낭비가 아니다. 그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물론, 쉬운 일이지만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하지 않은 일을 하느라 써버린 시간은 낭비다.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다니, 이는 죄다!

P. 167

준비가 유일한 비결이다. 힘든 일이나 숙제는 그럴 맘이 없더라도 미리 해놓는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 눈앞의 일을 열심히하되, 행운의 기회를 유심히 살피다가 그런 기회가 보이면 준비된 강력한 힘으로 붙잡고 놓지 말라.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가 당신을 찾을 일은 없다. 준비하지 않으면 당신이 기회를 알아볼 일도 없다. 행운의 기회를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온갖 준비가 무용지물이다.

- '내일 해도 되는 일은 내일 하자'가 업무처리 스타일이었는데 앞으로는 중요한 일은 미리미리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P. 185

남들의 성공을 모방하려면 당신은 늘 깨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절차나 상품의 형태뿐만 아니라, 그 존재 이유와 영향력도 탐구해야 한다. '좁은 길' 위에 선 다른 많은 사람이 효과를 본 방법이라면 당신도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크다.

- 모방은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물론 단순히 외형적인 모방에서 끝나면 안되겠지. 그렇게 된다면 결국 짝퉁으로 남게 될테니.

P. 231

경제적 손실은 일시적인 어려움이다. 사업상 좌절을 겪고 나서 몇 번이나 '툭툭 털고 일어나서 다시 시작'해야 할까? 심지어 풍비박산이 날 정도의 큰 좌절을 겪은 후라면 몇 번이나 더 일어나야 할까?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정답은 '넘어진 만큼 많이' 일어서야 한다는 것이다.

-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 우리나라는 실패에 대해 관대하지 못한 마인드라 누구도 실패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도전은 내가 아닌 대단한 누군가나 할 수 있는 일들로 생각하는게 아닐까!

P. 265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빌리자면, '실패의 다른 이름은 경험'뿐이다.

-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하면 도전이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슈퍼리치로 향하는 88가지의 방법

:: 깨달은 것 : 아는 것은 쉽지만 그것을 실천으로 옮겨 부자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부자가 많지 않은거다.

:: 적용할 것 : 쉬운 것부터 실천으로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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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링 업 - 나는 매일 내 실패를 허락한다
레슬리 오덤 주니어 지음, 최다인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페일링 업 하루준 평점 : ★★★★☆ (9/10)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 최선을 다한 한 발자국을 내딛고 있는가?

아니면 어떻게 그 한 발을 내딛어야 할 지 몰라 고민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레슬리 오덤 주니어가 그의 삶 속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걸어왔던 길을 함께 돌아보며 우리의 꿈을 향해 가는 한 발을 어떻게 내딛을지 찾아보자. 그리고 우리의 꿈을 향해 의미있는 한발을 내딛어보자!

도서정보

제목 : 페일링 업 나는 매일 내 실패를 허락한다

저자 : 레슬리 오덤 주니어 / 역자 : 최다인

장르 : 에세이

페이지 : 232

출판사 : 한빛비즈

출판일 : 2019. 11. 28.

책을 읽고 느낀 점



'페일링 업'이라는 책의 제목보다도 '나는 매일 내 실패를 허락한다'는 부제에 더 관심이 끌려 선택하게 됐던 레슬리 오덤 주니어의 이야기. 이 책은 레슬리 오덤 주니어의 유년시절부터 그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뮤지컬의 대스타가 되기 까지의 길을 솔직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멘토들을 만나 더욱 성장하는 모습,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며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극복해가는 이야기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단하지 않은 이야기이면서도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의미와 레슬리 오덤 주니어의 통찰을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용기와 방법을 제시해 준다.

결국 성공이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거창하고 대단한 일들이 아니라 하루하루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자기만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용기라는 사실을 우린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아직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 무엇인지? 아니면 꿈은 있지만 어떻게 이뤄야할지를 모르겠다면 누군가의 진솔한 성공담을 통해 그 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리고 그 대상이 레슬리 오덤 주니어라면 어떨까?!^^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



P. 17

스튜어트씨는 우리 모두 마음 깊은 곳에서 알고 있는 사실, 즉 오늘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 힘으로 의미 있는 한 발자국을 기꺼이 내딛고자 한다면 세상이 우리에게 다가와 두 발자국 나아가도록 도와준다는 점을 일깨워주었다. 하늘은 결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내디딘 걸음은 절대 헛되지 않다. 꿈을 이루기 위해 훈련하고 준비하는 방법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영혼을 튼튼히 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말자. 그러지 않으면 상황이 심각해지고 나서야 자신의 취약점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 우리는 지금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꿈을 이루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란 사실을 종종 잊고 지내는것 같다. 더 빠른 지름길을 찾고, 더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만을 찾지만 우리 삶 속에서 그런 지름길을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결국엔 미련해 보이지만 우직하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 지름길을 찾아 여기저기 방황하다 돌아오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꿈에 도달하게 만든다. 그러니까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해 꿈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자. 지름길 찾지 말고!

P. 36

아이에게는 반드시 자기를 표현할 수단이, 스스로 최선의 모습을 새로이 발견할 무대가 있어야 한다.

- 부모들의 역할이 바로 이러한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로 만드는게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게 다양한 무대를 제공해 주는 것.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

P. 39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들이는 노력은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을 때 하는 일보다 훨씬 중요하다. 어두운 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흘린 땀은 마침내 조명을 받으며 무대에 섰을때 눈부시게 빛나기 마련이다.

- 우리는 보통 사람들이 보지 않을때는 조금은 설렁설렁하게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 나 역시도 그렇고^^;; 앞으론 어두운 곳에서도 더 열심히 땀 흘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혼자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혼자서 모든 일을 해내는 사람은 없다.

P. 47

아무도 당신이 꿈꾸는 기회를 잡으려고 준비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하지만 그날 혹은 그 시간이 언제 찾아올지는 알 수없다.

P. 55

얼마나 잘하고 못하느냐는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에 달려 있을 때가 많다.

당신이 받아드는 모든 부정적 결과는 결국 긍정적 결과로 향하는 과정일 뿐이다. 두려워할 것은 하나도 없다.

P. 64

믿음은 실망과 실패가 곧 마지막을 뜻하지 않음을 일깨워주는 존재다.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했을 때 현실과 꿈의 간극을 메워주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 믿음은 우리에게 정글에서 버텨나갈 힘을 준다.

- 지금 당장 결과가 부정적이라고 해도 결코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자. 지금 겪는 부정적인 결과는 앞으로 더 나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는 부분이다. 작은 일에 실망하고, 포기하고, 낙담하는 유리멘탈에서 벗어나자. 실패도 웃으며 받아들이고, 그 실패에서 해결책을 배우고,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강철 멘탈을 보유한 사람만이 꿈에 닿을 수 있다.

P. 66

가장 중요한 계기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당신을 기다리는 세상에 당신의 꿈을 펼칠,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펼칠 재능이있다고 믿음으로써.

-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은 평생을 기다리기만 해야 한다. 설령 기회가 오더라도 그게 기회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회를 만드는 사람은 매 순간이 기회이기 때문에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결국 성공하고 만다. 오늘 실패해도 내일 만든 기회에서 성공할 수 있으니까.

P. 91

자신의, 혹은 다른 사람의 두려움에 '예'와 '아니요'를 택할 권리를 빼앗기지마라. 두 가지를 온전히 자기 것으로 삼고 자기 뜻에 따라 활용해라.

P. 92

'아니요'라고 말하기, 어떤 이유에서든 내키지 않는 무언가를 거절하는 의지는 아주 중요한 자산이다. 그 자산은 언젠가 자기만의 길을 걷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예'와 '아니오' 두 가지 모두를 택할 권리를 빼앗기지 말라는 말에 적극 공감.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자. 예전에 유명한 광고도 있지 않았나.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좋다 - 동원증권 CF 중

P. 111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당신에게 제약을 가하려는 사람들을 줄줄이 만나게 된다. 굳이 그 사람들보다 선수를 칠 필요는 없다.

- 스스로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아도 살다보면 '나'를 깎아내리기 위해 안달인 사람들이 사방천지에 널려있다. 그 사람들에게도 '나'를 조금은 깎아내릴 수 있게 뭔가는 남겨주는게 대인배의 풍모 아니겠나?^^

P. 137

정면으로 맞선다고 모든 것이 바뀐다는 법은 없지만, 정면으로 맞설 때까지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 제임스 볼드윈

P. 150

"하지만 자네는 자기 자신을 위해 오늘 뭘 했나? 기다리는것 외에 뭐라도 했나? 전화를 걸었나? 이메일을 보냈나? 자네는 자네 가치를 알아주는 좋은 인맥이 있지. 그 사람들은 자네가 일이 없는 상태라는 걸 알고는 있나?"

- 가끔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것을 하고 있다고 착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천천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누군가가 이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기다리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음을 느낄때가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P. 170

준비는 의욕을 보여주는 증거다. 자신에게 중요한 기회가 오면 충실한 준비가 자기 대신 말하게 해야 한다.

P. 212

자기 힘으로 기회를 만드는 모험을 하기 위해 누군가의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다. 자신의 이야기에서 주연을 맡아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기 위해 기다릴 필요도 없다. 이상과 리더십이 있다면 영향력 있는 후원자와 조언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 당신의 성공이 곧 그들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 나는 결코 누군가의 꿈을 대신 이뤄줄 수 없다. 결국 자신의 꿈은 자신만이 이룰 수 있을 뿐이다. 내 아이들이 조금 더 성장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려고 할 때,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으로 아이들의 꿈을 포기하게 만드는 어른이 되진 말자. 그냥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만 선물하자. 결정은 내가 아닌 꿈을 꾸는 자의 몫일 뿐이다.

P. 218

자기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꿈꿔도 좋다고 스스로 허락했을때 그 꿈은 놀라울 만큼 정확히, 온전히 실현되기도 한다.

자기 내면을 단호히 바꾸면 결국 자기 주변의 세상도 그에 따라 바뀌기 마련이다.

- 결국 내가 바뀌면 세상도 바뀐다. 그리고 꿈은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록 더 그 꿈에 가까워진다. 오늘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보드를 작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꿈을 향해 내딛는 걸음걸음

:: 깨달은 것 :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패를 허락할만큼 강력한 멘탈이 필수다

:: 적용할 것 : 꿈의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비전보드를 작성해보자. 그리고 하루하루 그 꿈을 향해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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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허밍버드 클래식 M 2
메리 셸리 지음, 김하나 옮김 / 허밍버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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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하루준 평점 : ★★★★☆ (9/10)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내용은 모르더라도 괴이한 형체를 하고 있는 공포스러운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이미지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재미있는 소설로 공상과학소설의 아주아주 오랜 조상님격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책을 받아 보았을 때 느낀 점은 공상과학, 그것도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기이하고 혐오스럽기까지 한 생명체가 출연하는 작품치고는 책의 표지가 너무 블링블링하고 이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 마치 표지만 보면 연애소설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책 속에 담겨져 있는 내용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되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든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선과 악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지는 느낌이랄까? 과연 우리는 프랑켄슈타인을 '악'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

도서정보

제목 : 프랑켄슈타인

저자 : 메리 셸리 / 역자 : 김하나

장르 : 고전소설

페이지 : 400

출판사 : 허밍버드

출판일 : 2019. 12. 2.

책을 읽고 느낀 점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이름과 그에 반영된 정형화된 (머리에 볼트를 꽂고 있는)이미지만을 갖고 있던 내게, 창조자와 피조물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다채롭게 표현한 내용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나와는 다른 존재에 대한 혐오(그 존재를 스스로가 만들었음에도)와 내가 아닌 모든 존재로부터 배척을 당하면서도 그들과 함께 하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괴물의 모습에서 오히려 공포와 절망보다는 슬픔을 더 많이 느꼈다.

프랑켄슈타인을 읽으면서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는 아니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로 바꿔 대입하더라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과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음에 안타까움과 슬픔이 느껴졌다.

출산과 함께 남들과 다른 기형을 안고 태어나는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 중 소수의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기도 한다. 이 책에 나온 그 괴물이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을 꿈꿨던 것처럼 그러한 아이들 역시 조금씩 커가면서 감정을 느끼고, 언어를 배우면서 사람들과 함께 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삶을 간절히 원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배척을 당하면서 느끼게 될 그 아이들의 고통과 절망이 결코 소설에 나오는 괴물보다 작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면서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짐을 느꼈다.

만일 빅터가 자신의 피조물인 그 괴물을 버리지 않았다면, 곁에서 지켜주고 돌봐주고 사랑을 나눠주었다면, 과연 그 괴물이 그렇게 잔인한 행동을 일삼는 진짜 괴물로 변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나와 또는 우리와 조금 다름을 이유로 누군가를 혐오하게 된다면 우리도 결국엔 괴물을 창조해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함께.

프랑켄슈타인 : 줄거리



이 책에서 빅터와 우리가 흔히 프랑켄슈타인이라고 알고 있는 괴물은 창조조와 피조물의 관계를 이루고 있다. 빅터는 자신이 그토록 염원하며 생명을 불어넣었던 인간의 형상을 한 피조물이 눈을 뜨는 순간, 그를 버리고 도망치고만다.

혼자 남겨진 괴물은 인간 마을에서 사람들의 공격을 받고 산속을 배회하며 조금씩 인간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인간의 언어를 배우게 되면서 사람들과 함께 사는 삶을 꿈꾸지만 결국 이런 그의 바람은 기형적인 신체와 혐오스러운 외모로 인해 다시금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기대를 않고 찾아간 창조자 빅터 역시 그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 소설의 이야기는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빅터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하나, 둘 살해하며 창조자가 겪는 불행을 자신의 불행에 대한 보상으로 여기는 괴물과 모든 것을 잃고 복수심에 가득차 괴물을 없애기 위해 삶을 내던진 빅터의 모습은 과연 어떤게 선이고, 어떤게 악인지조차 구분할 수 없을만큼 나에게 많은 혼란을 주었다.

끝없이 더해지는 불행의 연속, 그 가운데에 있는 창조자와 피조물인 두 존재를 통해 나완 다른 존재에 대한 인간의 혐오와, 사랑이라는 감정을 간절히 원했던 괴물의 슬픔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



P. 68

"아, 코르넬리우스 아그리파로구나! 사랑하는 내 아들 빅터, 이런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려무나. 이런 건 그저 한심한 쓰레기에 불과해."

만약 아버지가 이렇게 말하는 대신, 어린 아들에게 일일이 설명해 줘야 하는 고역을 감내하고서라도 아그리파의 주장을 낱낱이 파헤쳐 주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지 모르오. 고대의 과학이 허무맹랑한 상상을 기반으로 하는 가설임에 비해 현대 과학은 실재하는 것을 실용적으로 다루는 학문이므로 현대 과학의 체계가 훨씬 뛰어나다는 설명을 들었다면, 아마도 나는 아그리파의 이론을 기억의 한구석으로 밀어 버리고 예전처럼 내가 상상하던 것에 만족하며 다시 기존에 다루던 주제로 돌아가 공부를 계속했을 테니까. 그리고 그랬다면 더 나아가 나는 나를 파멸로 이끈 그 끔찍한 충동에 사로잡히지 않았을 수도 있소. 하지만 나는 아버지가 그 책을 쳐다보던 시선에서 관심이라곤 조금도 읽어 낼수 없었기에, 아버지가 그 책의 내용을 잘 안다는 확신도 전혀 할 수 없었소. 그렇게 나는 계속 아그리파의 책을 읽는데 열중하게 되었소.

- 관심,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버릴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힘이 바로 애정어린 관심이 아닌가 생각한다. 빅터의 아버지가 조금 더 깊은 관심과 애정어린 시선으로 설명해주었다면 어쩌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수도 있지 않을까?

P. 74

악은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며, 행복은 가만히 기다려야만 얻을 수 있는 것임을 깨달았소.

- 악(불행)은 적극적으로 다가온다에 공감. 하지만 행복 역시 가만히 기다린다고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행복을 누리려면 행복해지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행복은 누군가가 선물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P. 77

시간이 흐르면 상실의 본질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제야 비로소 쓰디쓴 진짜 슬픔이 시작되는 법이지.

- 연애 하다 헤어진 경험이 대부분 있을거다. 헤어진 뒤 바로는 그 슬픔이 크지 않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커지는 슬픔을.

P. 129

빅터, 집으로 돌아오되, 범인을 향한 복수심을 품고 돌아오지는 말아라. 온유하고 따뜻한 마음만이 우리 마음의 상처를 덧나게 하지 않으면서 제대로 치유할 수 있단다.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긴 이 집에 들어설 땐, 원수를 향한 미움은 버리고, 널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 사랑과 배려만 품어야 한다.

- 과연 내가 빅터의 아버지라도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내 아이가 죽임을 당했음에도 범인에게 복수심을 품지 말라는 말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불의한 일을 당했다고 해도 불의로 갚지 말고, 변함없이 정의를 행하는 것이야말로 이승에서나 저승에서나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생각도 이와 같지 않았을까?

P. 174

수많은 감정은 더 많은 것을 감당하게만 하잖소. 만약 우리에게 배고픔, 갈증, 성욕과 같은 원초적인 욕구밖에 없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자유로워질 거요.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기에, 이처럼 바람이 불 때마다 이리저리 나부끼고, 누군가가 건넨 우연한 말한마디나 우연히 맞닥뜨린 풍경에도 울컥하게 되지.

- 우리는 원초적 욕구 외에도 너무 많은 감정을 갖고 있다. 그게 사람과 동물의 차이점이기도 하겠지만 이러한 다양한 감정이 어떻게 보면 사람을 한 없이 약해지게 만들기도 한다. 가끔은 감정에 무뎌질 필요도 있는 것 같다. 이왕이면 그걸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점점 더 비극으로 치닫는 두 존재의 관계

:: 깨달은 것 : 나와 다름을 이유로 누군가를 혐오하는 행동은 하지 말자

:: 적용할 것 :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나와 다름에 애정을 갖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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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플라톤의 대화편 현대지성 클래식 28
플라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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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파이돈·향연 

하루준 평점 : ★★★★ (8/10)

'철학', 듣기만 해도 갑자기 머리가 지끈해지고 겁이 덜컥 나기도 하는 단어 중 하나. 그런 이유로 나는 지금까지 철학에 관한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 이는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됐다^^;;

하지만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렇게 예기치 않게 철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또한 기술과 과학의 발달이 고도화 되면서 오히려 사람들에게는 이전보다 인문학적 소양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요즘 시대의 분위기도 철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요소가 되었다.

소크라테스하면 '너 자신을 알라', '악법도 법이다'라는 딱 두 문장으로만 기억되었던, 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개척한 그에 대한 궁금증이 과연 이 책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파이돈·향연'을 통해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 궁금했다.

도서정보

제목 :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파이돈·향연

저자 : 플라톤 / 박문재 옮김

장르 : 철학

페이지 : 336

출판사 : 현대지성

출판일 : 2019. 11 .15.

책을 읽고 느낀 점



모든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은 것을 안다고 인정 받았던 당대의 가장 뛰어난 철학자였던 소크라테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자신은 아는 것이 없으며, 무지를 아는 것이 곧 앎의 시작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서양철학의 근간을 이룬 소크라테스에 대한 철학적 사상과 그의 삶의 방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크리톤에서는 죽음을 대하는 소크라테스의 자세를 대화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옆에서 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다수의 사람은 자신이 불의를 당하면 그대로 되갚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일 수 밖에 없네. 어떤 상황에서도 불의를 행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네"라고 말하는 그 논리적 과정을 통해 단편적으로나마 소크라테스가 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철학자이며, 어떻게 서양 철학의 근간을 이룰수 있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기존에 접했던 다른 소크라테스 관련 서적과는 달리 조금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양 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내용인만큼 그리스로마 신화 등 기본적인 지식을 먼저 바탕에 깔고 본다면 그 이해가 더욱 용이할 거란 생각을 갖어본다.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



P. 23

"인간들아, 소크라테스처럼 자기가 지혜에 관해서는 실제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 자가 너희 중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이다."

- 요즘같은 시대에 소크라테스가 저렇게 말했다면, 사람들은 모라고 했을까? 잘난 척 한다고 했으려나?^^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 자가 가장 지혜로운 자라면 진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인것일까? 그게 궁금해진다.

P. 155

인간을 혐오하게 되는 것은 누군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믿어버리는 것이 그 원인이라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을 정말 진실하고 제대로 된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보니 악하고 전혀 믿을 만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인간을 혐오하는 마음이 시작되는 것이지.

- 누군가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 없이 표면적인 모습만으로 판단하고 믿어 버리는 사람들은 그로 인해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그런 감정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감정으로 변한다는 것. 인간에 대한 혐오의 원인은 결국은 남이 아닌 나로부터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해결해야만 없어진다는 의미겠지?!

P. 327

불의한 일을 당했다고 해도 불의로 갚지 말고, 변함없이 정의를 행하는 것이야말로 이승에서나 저승에서나 좋은 일이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한다.

- 함무라비 법전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하지만, 결국 불의를 불의로 갚는 것은 또 끝없는 또 다른 불의를 야기할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불의를 경험했을 때, 그것을 정의로 행하는 것이 말처럼 쉽진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러한 삶을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이 대단하게 느껴지고 존경을 받는 거겠지!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그의 삶을 대하는 자세.

:: 깨달은 것 : 질문과 대화의 중요성. 좋은 질문은 깨달음을 얻는 최상의 기회가 될 수 있다.

:: 적용할 것 : 팀원들에게 단순 지시가 아닌 좋은 질문을 많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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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에 집중하라 - 세대 갈등을 넘어 공감과 소통을 이야기하다
심혜경 지음 / 북스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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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에 집중하라 하루준 평점 : ★★★★ (8/10)

아직도 "나처럼 좋은 선배(팀장)가 어디있어?" 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없이 혼자만의 착각속에 빠져 사는 우리 어정쩡한 낀세대(4~50대)를 위한 밀레니얼 세대 표준 전과!!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져 있던 머리속을 나와 다른 세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금 더 유연하게 생각하고 그들에게 다가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밀레니얼에 집중하라'

함께 일하고 있는 후배 직원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이 책을 통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과 진정한 소통을 이룰 수 있는 노력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도서정보

제목 : 밀레니얼에 집중하라

저자 : 심혜경

장르 : 경영전략

페이지 : 236

출판사 : 북스고

출판일 : 2019. 11. 27.

​​

책을 읽고 느낀 점


어느덧 내 나이 마흔. 언제나 신입사원일줄 알았던 나는 어느새 팀장이 되어 있다. 팀장으로 또는 선배로 많은 밀레니얼 세대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에게 나는 여전히 세대차이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그런 가까운 선배일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건 나만의 착각!

자기 표현이 뚜렷하고 일과 삶의 구분이 명확한 요즘의 밀레니얼 세대들, 그리고 권위적이고 상명하복이 이미 체화된 40대 후반, 50대의 기성세대 사이에 끼어 있는 어중간한 우리 세대는 기성세대처럼 권위주의적이지는 않으면서도 또 밀레니얼 세대처럼 자기 표현이 뚜렷한 세대도 아닌 정말 어중간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좋게 표현하면 기성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연결할 수 있는 링커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띈 세대라고나 할까?!^^

그런 막중한 임무를 띈 우리세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밀레니얼에 집중하라'는 이제는 조직 구성원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해와 그들과 함께 공존하고, 또 서로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제 미래는 밀레니얼 세대의 주도적인 역할로 변화를 맞게 될 것이고, 그런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하는 우리는 그들을 더 이해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내가 선배니까 시키는대로만 하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으로는 더이상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공존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런 사실을 직시하고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특히 나와 같은 낀세대의 직장인들이라면...^^​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



P. 23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해주었어야 하는 일이 무언가를 '대신' 하는 게 아니라는 깨달음이 다시 한 번 선명해지는 순간이다.

- 요즘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대신해 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것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것일까"라는 물음을 한 번쯤은 갖어야 하지 않을까? 나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무엇인가를 대신해 주는게 아니라 무엇이든 함께 해주는게 부모로서,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된다.

P. 32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자기 주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부모가 한 걸음 물러나서 아이가 울타리 밖으로 걸어가도록 지켜봐야 할 필요도 있다.

- 우리 집사람도 평범한 대한민국의 엄마인만큼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그럴때 가끔 집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보다 오히려 우리 아이들은 훨씬 더 잘해낼거야"

부모로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주도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 주는게 아닐까? 나의 부모님이 그렇게 해주셨던것처럼.

P. 210

질문은 자신이 모르는 것, 즉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행위다. 하지만 자신의 완벽하지 못한 면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할 때 오히려 서로의 친밀감과 신뢰가 올라가기도 한다. 서로에게 던진 질문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더 나은 방향을 알게 해준다. 특히 세대 간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이는 대부분 서로의 다른 기준과 관점에 기인하고 있다. 내 기준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기에 앞서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해 보자. 상대방이 나와 어떻게 다른지 질문하고 귀를 기울인다면 오히려 소통의 지름길을 발견할 수 있다.

-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질문은 대부분 신입사원들이나 후배들만 하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 있다. 선배가 후배에게 무언가를 물어본다는 것은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일이 아닐 정도로 드문 일인데, 이는 물론 직장 생활에서의 대부분의 질문은 업무에 관한 것인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그만큼 업무 관련 외에는 서로에 대한 관심과 궁금함을 거의 갖지 않고 있거나, 혹은 있다고 해도 이를 서로 표현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데, 이제는 우리도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갖고 질문으로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P. 214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사 내에서 만나는 동료들과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함께 보낸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보다도 훨씬 많은 비중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과 하루 종일 북적이며 일을 하는데도 우리는 그 안에서 사람으로 인한 위안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더 많다.

- 팀원들과 가끔 미팅을 갖으면서 하는 얘기 중 하나가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만큼 서로서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말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통해 업무외에 인간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의미인데 팀원들에게도 공감을 얻고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밀레니얼 세대들의 사고방식

:: 깨달은 것 : 멋진 꼰대가 되기 위해서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관심과 그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적용할 것 : 팀원들의 업무 성과가 아닌 그들 자체에 대한 관심을 갖자(부담스럽지 않은 한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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