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에 집중하라 - 세대 갈등을 넘어 공감과 소통을 이야기하다
심혜경 지음 / 북스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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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에 집중하라 하루준 평점 : ★★★★ (8/10)

아직도 "나처럼 좋은 선배(팀장)가 어디있어?" 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없이 혼자만의 착각속에 빠져 사는 우리 어정쩡한 낀세대(4~50대)를 위한 밀레니얼 세대 표준 전과!!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져 있던 머리속을 나와 다른 세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금 더 유연하게 생각하고 그들에게 다가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밀레니얼에 집중하라'

함께 일하고 있는 후배 직원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이 책을 통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과 진정한 소통을 이룰 수 있는 노력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도서정보

제목 : 밀레니얼에 집중하라

저자 : 심혜경

장르 : 경영전략

페이지 : 236

출판사 : 북스고

출판일 : 2019. 11. 27.

​​

책을 읽고 느낀 점


어느덧 내 나이 마흔. 언제나 신입사원일줄 알았던 나는 어느새 팀장이 되어 있다. 팀장으로 또는 선배로 많은 밀레니얼 세대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에게 나는 여전히 세대차이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그런 가까운 선배일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건 나만의 착각!

자기 표현이 뚜렷하고 일과 삶의 구분이 명확한 요즘의 밀레니얼 세대들, 그리고 권위적이고 상명하복이 이미 체화된 40대 후반, 50대의 기성세대 사이에 끼어 있는 어중간한 우리 세대는 기성세대처럼 권위주의적이지는 않으면서도 또 밀레니얼 세대처럼 자기 표현이 뚜렷한 세대도 아닌 정말 어중간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좋게 표현하면 기성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연결할 수 있는 링커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띈 세대라고나 할까?!^^

그런 막중한 임무를 띈 우리세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밀레니얼에 집중하라'는 이제는 조직 구성원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해와 그들과 함께 공존하고, 또 서로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제 미래는 밀레니얼 세대의 주도적인 역할로 변화를 맞게 될 것이고, 그런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하는 우리는 그들을 더 이해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내가 선배니까 시키는대로만 하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으로는 더이상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공존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런 사실을 직시하고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특히 나와 같은 낀세대의 직장인들이라면...^^​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



P. 23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해주었어야 하는 일이 무언가를 '대신' 하는 게 아니라는 깨달음이 다시 한 번 선명해지는 순간이다.

- 요즘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대신해 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것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것일까"라는 물음을 한 번쯤은 갖어야 하지 않을까? 나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무엇인가를 대신해 주는게 아니라 무엇이든 함께 해주는게 부모로서,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된다.

P. 32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자기 주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부모가 한 걸음 물러나서 아이가 울타리 밖으로 걸어가도록 지켜봐야 할 필요도 있다.

- 우리 집사람도 평범한 대한민국의 엄마인만큼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그럴때 가끔 집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보다 오히려 우리 아이들은 훨씬 더 잘해낼거야"

부모로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주도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 주는게 아닐까? 나의 부모님이 그렇게 해주셨던것처럼.

P. 210

질문은 자신이 모르는 것, 즉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행위다. 하지만 자신의 완벽하지 못한 면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할 때 오히려 서로의 친밀감과 신뢰가 올라가기도 한다. 서로에게 던진 질문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더 나은 방향을 알게 해준다. 특히 세대 간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이는 대부분 서로의 다른 기준과 관점에 기인하고 있다. 내 기준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기에 앞서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해 보자. 상대방이 나와 어떻게 다른지 질문하고 귀를 기울인다면 오히려 소통의 지름길을 발견할 수 있다.

-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질문은 대부분 신입사원들이나 후배들만 하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 있다. 선배가 후배에게 무언가를 물어본다는 것은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일이 아닐 정도로 드문 일인데, 이는 물론 직장 생활에서의 대부분의 질문은 업무에 관한 것인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그만큼 업무 관련 외에는 서로에 대한 관심과 궁금함을 거의 갖지 않고 있거나, 혹은 있다고 해도 이를 서로 표현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데, 이제는 우리도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갖고 질문으로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P. 214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사 내에서 만나는 동료들과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함께 보낸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보다도 훨씬 많은 비중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과 하루 종일 북적이며 일을 하는데도 우리는 그 안에서 사람으로 인한 위안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더 많다.

- 팀원들과 가끔 미팅을 갖으면서 하는 얘기 중 하나가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만큼 서로서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말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통해 업무외에 인간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의미인데 팀원들에게도 공감을 얻고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밀레니얼 세대들의 사고방식

:: 깨달은 것 : 멋진 꼰대가 되기 위해서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관심과 그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적용할 것 : 팀원들의 업무 성과가 아닌 그들 자체에 대한 관심을 갖자(부담스럽지 않은 한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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