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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평점 :
저자는 40년간 정신과의사로 일하면서 동료 심리 치료사인 배리 미첼스와 힘을 모아 새로운 유형의 심리치료 방법 '툴스'를 만들어 냈다. 이 책은 그가 내담자와 심리치료를 통해 터득한 삶의 가치와 깨달음을 담은 책이다.

툴스 치료의 세 가지 특징
1. 과제 : 인생은 끊임없이 나아가는 과정으로 진정으로 변화를 일으키고싶다면 매일 빠짐없이 노력해야 한다.
2. 앞으로 나아가기 : 전통적 심리치료는 내담자를 과거에 매어둔다. 그러나 툴스를 사용할 때 제일 크게 가치를 두는 건 미래를 향해 내딛는 다음 발걸음이다.
3. 고차원적인 힘 : 우리는 무한한 우주의 한낱 띠끌에 불과하다.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지고 있을 때 가장 뚜렷하게 느껴지는 고차원적인 힘은 우리에게 끌어올 능력을 준다.
나는 평소에도 지나치게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 미래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과잉된 걱정은 망상을 낳고 실제 경험하지도 않는 미래의 걱정을 끌어다가 현실에 압도당하는 경우를 종종 겪게 되는 것이다. 내 삶을 온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기분은 정말이지 최악이었다. 하지만 저자 필 스터츠는 말한다. 우리는 결코 완벽해질 수 없으며 예측할 수도 없는 세상에 내던져지게 된 존재라고 말이다. 나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어떻게 마주볼 것인가. 그는 사건을 바라보는 인식을 적극적으로 바끌 수 있게 하는 '사건의 철학'을 제안하였다.
ㆍ 역경은 닥치기 마련입니다.
ㆍ 역경이 닥쳤다는 게 우리가 무언가를 잘못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ㆍ 부정적인 사건에도 반드시 기회가 숨어 있습니다.
ㆍ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는 것보다더 중요합니다.
자신이 속한 세계를 거부하면서 그 안에서 제대로 기능할 수는 없다. 그 내담자는 남들에 대한 평가를 일삼다가 스스로 무능력해져서 결국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모험에 나서는 것도, 심지어 결정을 내리는 것도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어요
=>우리가 자꾸 평가를 내리는 이유는 마음의 바탕에 깔린 공포 때문이다. 우리는 우주를 통제할 수 없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예측 불허의 일들을 만난다. 사건을 겪었을 때 타인에게서 감정적으로 독립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렇게 한 발 물러서서 사건에 이름을 붙인다면, 그 이름은 그저 '역경'이 될 뿐이다. 사건에 압도되지 않고 사건을 자기 나름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철학으로써 삶을 대비한다면 우리에게 닥친 부정적인 사건의 의미를 바꿀 수 있게 된다. 그것이 바로 사건의 철학이다. 사건을 스승으로 삼도록 훈련한다면 삶의 철학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저자는 '그게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목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행복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원인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외적으로는 성공한 것으로 보였던 유명한 사람들이 속은 만신창이가 되어 그에게 상담치료를 받는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 중 나쁜습관을 예로 들면 즉각적인 보상에 있었다.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상을 원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그 보상이 과식, 쇼핑, 중독 처럼 충동적인 것들이라면 문제가 있다. 이는 내적 공허감을 느끼게 할 뿐이다. 충동적으로 행동할수록 구멍은 더 커질 따름이기 때문이다. 무한한 구멍을 유한한 경험으로 채우려 애쓰는 것. 그것이 바로 중독의 본질이다. 중독에 절어있는 우리 사회에서 우리가 자신을 돕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습관을 바꾸는 것 뿐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문득 '괜찮아. 괜찮아' 라고 하던 스스로의 위로가 사실은 잘못 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하게 '괜찮다'는 스스로에게 거는 가스라이팅 뿐이다. 내 안에 고차원적 자유를 기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진정한 자유는 물질세계에서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쾌락과 충동의 노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맛보기 위해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가야겠다. 그리고 내 오랜 꿈인 자신의 진정한 정서적 독립을 위해 진정한 정체성을 성립해야겠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역경이 닥쳤다는 게 우리가 무언가를 잘못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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