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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 트렌드 2025 - 생성형 AI, 챗GPT, 웰니스, 인스타그래머블, 디지털 캠프파이어 등 마케터의 시각으로 본 ‘핫’한 소비 트렌드 읽기
노준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똑똑하게 소비하는 법을 넘어서서,
트랜드를 주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 책의 첫장을 넘기며 나는 다짐했다.
남들이 하는거 뒤따라가기 보다는,
나만의 방식으로 처음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그러기 위해선 결국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새롭게 등장하는 요소를 이해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결국 잘나가는 소비 트렌드의 진짜 핵심을 파악하길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Part1.
챗GPT와 애플 인텔리전스의 시대, 생성형 AI와 선택적 집중
최근 교재 출판사로 이직한 동료 교사로 부터 도움 요청이 왔다.
그녀는 외국어로 된 통계 자료 표 해석을 위해 도서관에서 씨름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갤럭시폰을 구글 번역기 모드로 전환하고 카메라로 비추면 텍스트가 자동으로 변환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나아가 그 도표를 찍어 사진을 챗GPT에게 물어서 도표가 의미하는 내용을 유추해서 알려달라고 했다. 전혀 다른 분야의 업무지만 내가 막힘없이 처리하는 것을 보고 그녀는 진심으로 감동 먹었다.
GPT4의 능력은 정말이지 무궁무진하다!
'나'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라. 내가 사용하는 생성형 AI의 학습능력을 통해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추구할 때 새로운 방향을 찾게될 것이다.
Part2.
웰니스, 건강 우선주의
최근 읽은 책 '행복의 조건 | 조지 베일런트'에서는
행복의 7가지 조건을 아래와 같이 정의했다.
1. 고난에 대처하는 자세 : 성숙한 방어기제
2. 평생교육. 늘 평생 배우는 자세
3. 안정적인 결혼생활
4. 금연
5. 금주
6. 규칙적인 운동
7. 적당한 체중 유지
사실 이 모든 것은 정신과 신체적 건강이 행복의 조건임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도 '제로'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는 웰니스라고 말한다.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방향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제로는 단순히 당류를 뺀 음식 뿐만 아니라, 뷰티 시장에도 '비건'이라는 이름으로 반영되고 있다. 자신의 존재감이 약해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 알파는 자신을 생각할 때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자기 관리'하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한다. 최근 카카오, 나이키, 배달의민족 등에서 달리기 행사를 개최하는 것 또한 이러한 트렌트를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Part3.
원하는 고셍만 쓴다,
소비 몰아주기
편의점에서 5000원짜리 도시락을 사먹고, 8만원 짜리 빙수를 먹는 사람들.
소비 몰아주기 라는 말이 찰떡인거 같다.
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위해 다른 소비 대상을 사려 돈을 적게 쓰고,
결국 소비의 주인공이 등장해 여유 비용을 소비한다.
Digging 이란 개념은 자신의 관심 영역을 찾는 걸 뜻한다.
디깅은 두가지로 나뉜다. 대상이 명확한 디깅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컨텐츠, 캐릭터, 브랜드 등이 실체와 대상이 구체적이다. 하츄핑에 꽂힌 어른이들이 바로 그 예시다. 다른 하나는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가치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다. 친환경과 같은 가치 소비형 디깅이 그 예시이다.
Part4.
'찐' 개인주의,
나만 보는 트렌드의 시작
코노에 따로 들어가는 문화, 덕밍아웃 등 개인적인 행동이나 가치를 존중해주는 트렌드가 사회 곳곳에 퍼져 있다.
개인주의적 흐름은 새로운 트렌드를 몰고 왔다.
크록스의 지비츠 참, 다이소의 폰꾸 다꾸 폴꾸 등 코너 아이템, 스탠리 텀플러, 요아정 등이 그 대표적이다.
개인의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희소성에 반응하는 알파세대는 그 어느때보다 자신을 어필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Part5.
인스타그래머블,
SNS의 영향력은 따로 있다?
인스타그래머블 신조어는 = 인스타그램에 올릴 거 어디 없나? 뜻이다.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SNS에 소통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점보 제품이다.

나 역시 올해 지인의 생일 파티 때 점보 크림빵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다. ㅋㅋ
매운맛 챌린지 역시 인스타그래머블한 것을 찾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이 될 것이다.
재미있거나, 보기좋거나, 유용하거나, 인스타그래머블의 조건이다.
Part6.
똑같은 사진, 인생네컷
인화된 형태의 사진을 경험해본적 없는 알파, Z세대는 특별한 것을 소장하는 데 관심이 많다. 소장 욕구를 강조하는 한정한 굿즈 또한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한 것이다. 또한 완벽한 사진이 아닌, 실패하고 사진 찍는 과정을 올리는 것 또한 어설픈 과정을 은연중에 드러내며 공유하길 원한다. 완벽한 것만이 해답은 아니기 때문이다.
Part7.
디지털 캠프파이어, 디지털 세상은 좁다?
모닥불 앞에 모인 사람들처럼 거리를 좁혀 공유하고 소통하는 모습. 그것이 바로 디지털 세상의 소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문화다. 디스코드가 그 대표적이다. 개인적 소통 역시 디캠에 속한다. SNS DMㅣ에 AI를 적용하면 소통 통로를 만들 수 있다.
'찐' 관계를 만들고 트롤 짓은 멀리 하고, 패노크라시 즉 팬을 위한 마케팅을 멀리는 것이 트렌드이다. 열정적으로 소통하지만 실망하는 순간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 소통하며 팬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Part8.
도파민 중독, 숏폼은 어디까지 갈까?
모바일 환경에서 콘텐츠 자체의 변화에 가장 잘 응답한 형식이 숏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요즘 사람들은 일명 도파민 중독이라고 하는 짧은 자극에 중독되어 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따라서 업계에 숏폼 활용이 더 많아질거라 예상된다. 숏폼의 편지함은 자신을 위해 많은 것을 소비하는 트렌드를 보여준다. '나' 존재를 중심으로 소비하는 트렌트이기 때문에 편리함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Part9.
사지 마세요, 구독하세요.
구독은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일이다.
OTT. 음원, 유튜브 프리미엄 등 다양한 구독이 등장하고 있다.
헤어, 영양제, 가전제품 등 구독은 편리하게 경험적 측면을 흡수할 수 있는 소비 트렌드와 연결되어있다.
<감상평>
이처럼 이 책은 우리의 하루하루 일상을 움직이는 작동 원리를 트렌드를 통해 해석해준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상들이 다르게 보이며, 잘나가는 트렌드를 통해 앞날을 예측할 수 있다.
물론 트렌드는 시간에 따라 매우 빠르게 바뀌지만 트렌드를 읽는 안목을 키운다면 어떨까?
결국 트렌드를 만들고, 고객의 니즈에 곧바로 반응한 멋진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막연히 트렌드를 따르지 말고, 한 템포 빠르게 읽고 반응하자.
그렇게 된다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이 글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을 통해 협찬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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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앞에 모인 사람들처럼 거리를 좁혀 공유하고 소통하는 모습. 그것이 바로 디지털 세상의 소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문화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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