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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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장애 : 기분 조절이 어렵고 비정상적인 기분이 장시간 지속되는 장애.

뇌의 기분을 조절하는 부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증상이다. 우울증과 조울증이 대표적이다.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훨씬 높은데, 그 이유는 호르몬의 차이, 임신과 출산,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등으로 추정된다.


증상으로는 인지기능이 떨어져 집중력이 감퇴하고 사고의 장애가 나타난다. 활력이 떨어지면서 수행능력 감소도 두드러져 공부나 일을 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 우울감과 흥미상실·수면장애·식욕부진과 체중감소·월경불순·성욕감퇴 등이 나타나며, 반대로 지나친 식욕증대와 수면과다 증상이 올 수도 있다.


나는 내가 '기분장애'라고 생각했다. 일정 기간 동안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일상 생활은 가능해야했다.



하루하루 버티듯 그렇게 지나가곤 했다. 하지만 나의 이런 감정들은 내 통제에서 벗어나듯 제멋대로 굴었다.


마음이 아프니 몸이 아프고 염증 수치가 늘어나고 면역력이 약해졌다.

결국 나의 마음이 문제란 말인가. 감정이 문제란 말인가.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내 이야기다.' 싶어서 덜컥 신청해 버렸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모두 다 내가 해당되는 이야기 뿐이다. 처음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려다 결국 포기했다.



온통 노랗게 칠해버릴 거 같았다. 그렇다.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해 받는 것 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는 것이다.


난 오랫동안 인간 관계에,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에 너무 지쳐있었다.

누군가의 조언은 나에게 비난처럼 다가 왔다. 누군가의 관심은 나에게 부담으로 다가 왔다.


자꾸만 스스로의 세상을 좁히고 은둔형 달팽이처럼 생활했다.


저자는 나 같은 요동치는 감정으로 힘든 사람들을 위해 감정을 다스리는 심리 치유서를 썼다.


이 책의 글귀 들은 하나 깊이 새기고 외우고 싶을 정도로 멋지다.

드라마 영화 명언 책 등 다양한 곳에서 등장했던 삶의 명언들로 가득차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문구가 와 닿고, 차가운 심장을 녹이고, 눈물을 닦아준다.

'괜찮다. 괜찮아. 다 괜찮을거야' 라고 스스로를 위로해 준다.

그리고 결국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거울처럼 자신을 바라보고,

화해와 용서와 이해의 손짓을 건넨다.


그렇게 우리는 치유 받고, 이해 받고, 다시 세상으로 속할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요동치는 감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마법처럼 치유 받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목차]


01. 나의 불안을 다스리는 최고의 방법

02. 나보다 내 기분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걸 기억할 것

03. 다른 사람이 내 기분을 좌우하도록 방치하지 말것

04. 행복한 기분을 만들기 위한 조각을 모을 것

05.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과 대화하는 연습

에필로그 - 오랫동안 정리하지 않은 냉장고를 청소한다고 생각합시다



[주요 문장]

*그래, 미래는 바꿀 수 있어. 뭐든 해 봐야지 <선재 업고 튀어> 21p

*내 마음을 읽고, 나를 스스로 읽어내는 것. 이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내가 나를 잘 알아야 되잖아요. <유 퀴즈 유재석> 32p

*일이 좀 꼬이면 그냥 오늘은 그런 날인가 보다 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자전거 타기 같은 거죠. <안녕, 나의 모든 하루> 37p

*괜찮아, 그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그런 일이 정말로 발생하면 그때 고민하면 돼. 44p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다 보면 내가 지킨 약속이 나를 지킨다. 54p

*지구 좀 멈춰줘. 나 내리고 싶어. <Peanuts> 100p

*당신의 말과 태도가 당신을 정의한다. 193p



📍이 게시물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지원 받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감정기복이심한

#감정기복

#박한평

#딥앤와이드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그래, 미래는 바꿀 수 있어. 뭐든 해 봐야지 <선재 업고 튀어> - P21

내 마음을 읽고, 나를 스스로 읽어내는 것. 이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내가 나를 잘 알아야 되잖아요. - P32

일이 좀 꼬이면 그냥 오늘은 그런 날인가 보다 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자전거 타기 같은 거죠. <안녕, 나의 모든 하루> - P37

괜찮아, 그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그런 일이 정말로 발생하면 그때 고민하면 돼. - P44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다 보면 내가 지킨 약속이 나를 지킨다. - P54

당신의 말과 태도가 당신을 정의한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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