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물건이 수명을 다했을때의 애매함.중고를 살때 그 100프로 만족스럽지 않은 느낌새것을 사면 해결될 문제를 괜히 고민하고 있는게아닌가 vs 지구에 해만 끼치는 존재가 되고싶지 않다는 죄책감과의 감정대결걷기 어플의 폐해싸게사려고 여기저기 들어가서 보다가 결국 시간 낭비 + 정신력까지 낭비하게 되는 후회감식당앞에서 가격표를 보기위해 기웃거리는 소소한 행동코시국에 별다방에 갔을때 느끼는 막연했던 안정감이 모든걸 내 맘속에 들어왔다가셨나 싶을 정도로 상세하고 또 재밌게 풀어놓으셔서 지하철에서 읽다가 수시로 웃음이 터져나오는 걸 마스크가 살렸습니다.제로웨이스트 환경 관련된 에세이는 진지하고심각하고 무겁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너무 재밌고나와 이렇게까지 똑같은 고민을 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고?하며 공감백배하며 즐겁게 읽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