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합본] 어느 카사노바의 일기 (전2권/완결)
서 문 / 가라뫼 / 201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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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느 카사노바의 일기 1-2

성에 관련된 책을 볼때마다 계속 말하고 있지만 성에 관련된 것은 내 관심사중 하다. 이 책의 소개를 보면서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 책의 소재가 성에 관한 것이라 것과 저자가 방송드라마를 쓰는 작가라는 것 또 하나는 여성의 성에 관한 것을 이야기 한다는 것 때문이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했다. 저자가 방송작가이기 때문에 어떤 필채로 사실감있게 담아낼지도 많이 궁금했다. 자칭 타칭 드라마 광인 나는 드라마 작가를 무지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다. 내게 김은숙 작가같은 드라마 작가는 갓숙중 하나다! 그녀는 진정 천재가 아닐까 싶게 사람의 감정을 잘 그려낸다. 그러면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땡긴다. 물론 유치하기도 하다 그치만 재미있다. 여타의 이유들로 나는 이 책이 무지 궁금했다. 딱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팍팍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다.

책을 받자마자 나는 단숨에 책을 읽어갔다. 저자는 남성같았다. 화자가 남성이기도 하지만 이 책은 철저하게 남성중심에서 써졌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다. 남성이 겪은 여자의 이야기다. 책의 소개를 읽고 저자가 방송작가라는 것에 다소 기대가 있었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방송작가 특히 드라마 작가를 꽤 존경한다. 그렇기에 저자가 내게 기대하라고 하지 않았지만 내심 기대가 가득 차 있었다. 여성의 성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할까 정말 기대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이것은 이도 저도 아니었다. 여성을 깊이 이해해서 파고들지도 못했다. 그렇다고 야설처럼 화끈하지도 못했다. 야동에서 볼만한 이야기들만 쭉 나열되어 있었다. 하지만 저자의 필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가독성 있게 쉽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좀 아쉬웠다. 저자는 여성의 성을 제대로 통찰력 있게 보지도 못했다. 저자는(화자는) 여자가 왜 원나잇을 하는지 그는 모를 것이다. 그리고 왜 여자가 무너지는 삶을 사는지도 그는 몰랐다. 그리고 왜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러는지도 그는 모르는 듯 했다. 그는 정말 이 많은 여자들과 잔것 만큼 여자를 깊이 이해하긴 했던 걸까? 아니면 그저 섹스가 목적이여서 여자를 상대했고 그 이야기를 일기처럼 풀어내기만 한것인지.. 

또 하나의 의문은 그를 상대한 여자들은 정말 그가 만족스러웠을까? 그에게는 이 책 내용 말고도 다른 여자와의 이야기들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작가가 사랑했던 여자의 이야기! 그 여자들은 그에게 진정 만족을 느꼈을까... 의문스러웠다. 저자가 화자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만약 맞다면 그는 아마도 쉰을 바라보는 40대 중후반의 남성일 것으로 보인다. 나는 이 내용이 실화가 아니길 바란다. 만약 실화라면 정말 뭐도 남기지 못한 내용의 이 책 때문에 그를 상대했던 여자들에게 이 책은 상처를 준 것이라고 본다. 특히 결혼까지 할뻔 했던 그녀에게는 더욱 말이다. 그가 통찰력있게 여자를 알았다면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차라리 이런 책 말고 화끈하게 야설을 쓰셨으면 목적에 부합했을 것이며 아마도 수익도 이 책보다 크지 않았을까 싶다. 이도 저도 아닌.. 조금은 안타까운 책이었다.

그리고 이건 혹시 무지해서 실수를 할까봐 남기는 내용인데 이 책에 보면 애널섹스가 참도 어이없게 나온다. 물론 소설이기에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애널 섹스를 삼푸로 그렇게 했다가는 여성에게 심각한 외상을 입힐 수 있다. 절대 따라하지 마시길.. 대부분의 남성의 호기심으로 시작되는 애널은 생각보다 큰 후유증을 남긴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변실금및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난교도 마찬가지다. 성에 관한 것은 생각보다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호기심으로 할일은 절대 아니다.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인생 종칠지도.. 절대 무식하게 하지 말길.. 

저자소개

서 문


일간신문과 여성지 기자를 거쳐 방송드라마와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그에게 글쓰기 외에 또 하나 특별한 재주가 있다면 여자에 좀 통달했다는 거다. 이 책은 저자가 이브들의 성적(性的) 자기표현을 11편의 콩트 형식으로 담아낸 것이다. 고수답게(?) 저자는 사실적이고 대담한 묘사로 솔직한 여심(女心)을 들춰 보인다.
그것에는 오랫동안 글을 써온 저자의 생동감 있는 필치와 성(Sex)의 표현에 주저하지 않는 여자들의 태도가 큰 바탕이 된다. 책 속에는 섹스에 대해 거침없고 리버럴한 모습을 보이는 10여 명의 여자가 등장한다. 저자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남녀의 간극을 넘어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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